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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역현장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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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30일차


어제부터 멕시코 시티의 북쪽에 있는 네사라는 위성 도시 같은 곳에서 집회가 시작이 되었다. 이 집회는 최근에 로베르토 목사님께서 알게 된 한 목사님을 통해 열리게 된 것이다. 페냐로사라고 하는 이 목사님은 제자 양육으로 전국적으로 유명한 분이라고 한다. 그리고 자체 신학교도 운영을 하신다고 한다. 어릴 때 힘들게 자란 부분이 있어서, 특히나 청소년과 청년 사역에 집중을 한다는 말도 들렸다. 그래서인지 이 교회는 청소년과 청년들이 많이 모인다고 한다. 이 교회 중심으로 3일 동안 집회가 진행된다. 이 집회를 섬기기 위해서 어제 마벨 목사님과 다윗 목사님, 그리고 루이스 목사님 내외가 먼저 이 곳으로 오셔서 수고를 해 주셨다.

이 집회를 섬기기 위해 어제 밤 12시 고속버스를 타고 밤새 이동해서 새벽녁에 이 교회에 도착을 했다. 교회 맞은 편에 집을 구입해서 여러 방문자를 위해서 제공을 하는 것 같았다.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제공해준 맛있는 아침을 먹게 되었다. 그 아침 식사 자리에서 다윗과 마벨 목사님을 만났다. 루이스 목사님 내외도 함께 했다. 어제 분위기를 물으니, 너무 너무 좋았다고 하신다. 모인 분들도 적지 않았지만,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많은 사람들이 이 복음을 받은 것 같다고 하신다. 다윗 목사님과 마벨 목사님께서 총 3시간 동안 성경의 핵심과 원래 인간에 대해서 말씀을 하셨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오늘은 그 후부터 진행하기로 했다.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이 담임 목사님이신 페냐로사 목사님이 받으셔야 하는 것이다. 결국은 그 분이 메시지를 받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가장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집회에 참여를 해 보니 얼추 150-200여명 정도가 모인 것 같았다. 그 중에 70% 정도가 젊은 청년들이었다. 같은 티를 입은 친구들이 많았다. 일을 하는 분들인지, 학생인지 분간이 되지를 않았다. 알고 보니 이 교회에서 운영하는 신학교 학생들인 것이다. 이 집회에 신학생들이 다 참여를 한 것이라고 한다. 찬양도 열정적이고, 은혜가 있다. 그런데 약간 의아해하는 것이 있었는데, 메신저가 쳐다보는 정 가운데 시계의 표시가 조금 이상하다. 시간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다. 알고보니 강의 시간을 몇 분후에 끝내야 할지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이런 교회는 경험한 적이 없다. 수업시간 비슷한, 그런 분위기다. 신학생들과 청년들을 많이 사역을 하다보니 교회 분위기가 이런 것 같다.

첫 강의는 루이스 목사님께 부탁을 했다. 총 4강의를 한 시간 반안에 하라고 했다. 루이스 목사님은 지난 월요일에도 하루 종일 필리페 목사님의 교회에서 강의를 하셨는데, 아주 좋았다는 평을 받았다. 하나님께서 이 분을 계속 세우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첫 2강의는 교재에 충실하게 다루었다면, 두 번째 2강의는 정말 중심에 있는 부분을 전달하셨다. 소리는 크게 내시지는 않았지만, 아주 강력하게 메시지가 전달이 되었다.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그리고 연이어 다실바 목사님께서 4강의를 해 주셨다. 어제도 필리페 목사님의 교회에서 메시지를 은혜롭게 잘 하셨는데, 오늘도 그러했다. 메신저로 세워도 이제 감당할 만한 분으로 세워지고 있다. 이런 것들이 본인에게는 너무 행복한 현상들이다.

오후는 4시부터 6시까지 두 시간만이 주어졌는데, 시작할 때 찬양을 하고 또 쉬는 시간이 있기 때문에 실제는 1시간 30분 정도가 시간이 된다. 먼저 홍광의 선교사가 쿠바에 대한 부분과 다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역을 짧게 20분 정도만에 전했다. 그리고 본인이 올라가서 성경의 복음에 대한 부분을 요약을 해 주었고,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믿는다는 말이 어떤 것인지를 설명했다. 한 2-30분 정도 시간을 이용해서 전달한 그 시간에 많은 은혜가 임한 것 같다. 특히나 페냐로사 목사님의 반응이 심상치를 않다. 손을 올려 화답도 하시고, 연신 고개도 끄덕이고 옆에 앉은 로베르토 목사님과 다실바 목사님과 눈빛으로 무언가를 주고받는 그런 분위기다. 잠시 쉬는 시간에 일부러 본인을 찾아오셨다. ‘무이 부에노!’ 너무 좋다는 뜻이다. '엠마오 마을로 가는 제자들처럼 가슴이 뜨거워진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바로 이어 성경의 전도를 전달을 했고, 보통 사역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도 잠시 전달을 하고 내려왔다.

저녁 예배까지는 한 시간의 여유가 있었다. 그 시간에 마주 앉아 대화를 하게 되었고, 어떠했는지에 대한 부분을 듣게 되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여러 교회와 단체에서 많은 초청이 해 주셔서, 거의 매주 멕시코 전역이나 해외를 나가고 있다. 그런데 나가서 메시지를 전할 뿐 아니라 듣게도 되는데, 그 메시지는 하나였다. 예수님이 오신다!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계속 그 하나의 메시지만 듣게 되었다. 그래서 주님이 오시는 것을 두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고 있었다. 그런데 로베르토 목사님을 통해 레닌 목사님도 만나게 되었고, 이 집회도 열게 되었다. 마벨 목사님께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메시지를 시작하셨을 때부터 마음이 녹아졌다. 그리고 이것이 성경의 전도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지금은 여기까지 알고 있다. 그 다음은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다! 정말 더 배우기를 원한다!’ 그래서 본인이 자료를 드릴테니 메시지를 소화하시라고 하면서 이달고 목사님에 대한 예를 들었다. 그랬더니 ‘저도 골방을 사모하고, 그 곳에서 주실 은혜를 기대한다!’고 고백하셨다. 하나님께서 목사님을 인도해오신 것이다. 이 복음을 듣기 전에 이미 이 메시지를 정확하게 받을 수 밖에 없도록 준비하신 것이다.

저녁 예배는 한 500여명이 참여한 것 같았다. 마르셀로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해 주셨다. 리액션만 강한 것이 아니라, 메시지에도 그런 모습이 녹아 있다. 무대를 즐기는 그런 가수 같이, 당신이 아주 사로잡혀서 메시지를 하신다.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사도행전을 통해서 풀어주셨다. 나중에는 서로 예수가 그리스도이신 것을 외치고, 고백하라고 하셨을 때는 거의 난장판 수준으로 교회가 바뀌었다. 성도들은 큰 소리로 서로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하시고, 마르셀로 목사님과 통역하는 다실바 목사님은 고함 지르면서 강단 여기 저기를 뛰어다니신다. 그동안 우리팀에는 이런 인물이 없었다. 그래서 더 감사하다. 하나님께서 서로에게 있는 많은 부분들을 통해 복음을 더 풍성하게 표현하게 하시는 것 같다.

메시지후에 페냐로사 목사님께서 나오셨다. 상기된 표정으로 이 복음은 계시라고 하신다. 오늘 예배에만 참여한 분들을 위해서 짧게 마16장을 통해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에 대해서 전달하시면서 이 복음이 계시되어야 한다고 재차 강조하셨다. 그러면서 참여한 전 교인들앞에서 겸손하게 이 메시지를 계속 알아야 하고 배워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그 표정과 중심이 그 분이 이 복음을 제대로 받았음을 확인해주고 있다. 페냐로사 목사님은 필리페 목사님과도 연결이 되어 있다. 안 좋은 부분이 이 목사님께 전달될 수 도 있지만, 흔들리지 않을 것 같다. 또 한명의 멕시코를 끌고 갈 제자를 찾은 것 같다.

오늘 밤에 우리는 다시 약 5시간을 고속 버스를 타고 레온으로 향하고, 반대로 레온에서는 벨무데쓰 목사님과 이달고 목사님께서
밤새 차를 타고 이 곳으로 오신다. 먼 길이지만, 응답의 걸음으로 감사하고 감사할 것 같다.

사역을 하고, 또 당세복 제자들의 메시지를 서로 듣고 도전받고, 같이 교제하며 어우러지고 있다. 참으로 귀한 은혜다.

오늘 멕시코 복음화의 또 다른 획을 긋게 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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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9일차


아침 7시경에 로베르토 목사님께서 오셨다. 오늘부터 진행될 사역에 대한 구체적인 부분을 서로 조정하기 위함이다. 몇 가지를 주고받는 중에 하나씩 제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다실바와 마르셀로, 마벨과 다윗, 이달고와 올란도 목사님이 오셨고, 멕시코의 여러 제자들이 함께 왔다. 반갑게 그들과 인사를 나누고, 전체적인 프리핑을 했다. 간단히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고 집회 장소로 이동을 했다.

지난 번에 만났던 필리페 카스티요 목사님의 교회에서 집회를 섬기게 되었다. 이 집회는 어제부터 이미 진행이 되었고, 쿠바에도 같이 갔었던 루이스 목사님께서 어제 사역자 교재 10강까지 진행을 하신 상태였다. 100여명 정도가 참여했었다고 한다. 오전10시부터 저녁 10시정도까지의 스케쥴이다. 식사 시간 2-3시간이 있다고 한다. 그렇게 3일을 집회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많은 내용을 전달할 수 있다.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메신저도 아주 많다. 그런데 막상 집회 현장에 와 보니 필리페 목사님은, 아드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해서 집회에 오시지 못했다. 그리고 실제 그 교회 성도들은 채 50명이 오지 않았다. 숫자야, 늘 그렇지만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하나 확인하고 싶은 부분이 있었다. 지난 번에 레닌 목사님께서 멕시코에 와서 집회를 하셨다. 이 교회가 주도를 한 큰 청소년 집회였는데, 그 집회의 강사중에 한 분이 레닌 목사님이셨다. 레닌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하실 때, 필리페 목사님은 듣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리고 필리페 목사님의 설교는 이 복음과 전혀 상관없는 부분을 하셨다고 한다. 그 후에 레닌과 필리페 목사님께서 만나서 대화를 나누었는데, 레닌 목사님의 판단으로는, 우리가 전한 복음을 받은 분은 아니라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이 집회를 하지 않으려고 로베르토 목사님께 언급을 했는데 불구하고, 그래도 중요한 사람과 교회이고, 집회를 하고자 하니까 진행하는 것이 맞다고 해서 결국 집회를 하게 된 것이다. 그것도 3일이라는 시간 동안 말이다. 그래서 확인하고 싶었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을 첫 메신저로 세웠다. 파비앙 목사님께서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의 메시지가 ‘총’같다고 하신다.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더욱 이 분의 메시지가 필요하다. 아니나 다를까 목이 쉴 정도로 메시지를 하셨다. 그것도 아주 강하게 말이다. 그런데 한참 진행중인데, 부목사들이 단체로 나간다. 로베르토 목사님과 파비앙 목사님도 불러낸다. 느낌이 아주 좋지가 않았다. 그러더니 잠시 후에, 이 교회 부목사 중의 한 명이 어떤 종이를 벨무데쓰 목사님께 전달을 한다. 아마도 빨리 마치라는 그런 내용인 것 같다. 그래도 계속 메시지를 하니까, 그 사람이 뒷쪽으로 가더니 마이크를 전원을 내린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다. 그래도 메시지를 계속 하신다. 그런 상태로 한 10여분 메시지를 하시고 내려왔다. 그 교회 부목사들이 난리가 아니다.

다음 메시지를 하기까지 30분 쉬기로 하고, 본인과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하는 부목사들을 만나러 갔다. 가 보니 부목사 대표 몇 명과 필리페 목사 사모님이 계셨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메시지중에 언급하신, 콜롬비아의 어떤 목사님과 필리페 목사님이 연결이 되어 있고, 그렇게 하는 것이 틀렸다고 지적을 하니 크게 화가 난 것이다. ‘그러면 우리가 하는 것이 전부 틀린 것이냐?’ 요점을 정리하면 그런 것이다. '메시지는 너무 좋은데, 표현과 방법이 틀리고, 다른 사람을 지적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며 말은 하지만, 사실은 찔리는 것이고, 부담이 되는 것이고, 결국은 이 복음만이 유일한 것이라는 사실을 받지 않은 것이다. 이런 분들과 교회를 위해 집회를 지속할 아무 이유가 없다. 그런데 불미스럽게 마무리가 되면, 멕시코에서 지속적으로 이 운동을 하게될 분들과 사역자들이 혹여 힘들어질까봐 지혜롭게 마무리를 해야 하는 그런 상황이다. 그런데 먼저, 집회를 그만하면 좋겠다는 의향을 비췬다.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그래서 상처가 되지 않도록, 집회를 그만 두어도 이후에 지장이 없도록 대화를 나누고 잘 마무리했다. 다음 메신저였던 다실바 목사님께서 유머도 사용하시면서 분위기를 올려 주셔서 감사했고, 우리를 위해 준비한 점심 식사까지 대접받고 사역을 잘 마무리했다. 이런 것 또한 경험을 해 봐야 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 복음을 받지 않을 뿐 아니라, 이 복음으로 인해, 큰 어려움과 핍박이 올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여러 나라에서 온 제자들이 같이 이런 상황을 경험하게 되었다. 그 또한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중요한 메시지로 저들에게 전달될 것이다.

그런 중에 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중남미분이신데 미국에서 온 선교사님이라고 하신다. 스패니쉬뿐 아니라 영어도 아주 훌륭하게 잘 하신다. '이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정말 마음으로 받는다. 하지만 한 부분만 강조하는 것으로 보여지는 것이 우려된다.’ 아주 신중한 분이시다. 내일까지 같이 머물면서 계속 나누기를 원한다. 깊이 있게 이것을 알고 깨닫기를 원하는 마음이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깊은 은혜를 받기를 바란다.

오후와 내일 스케쥴이 취소가 되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소중한 것을 활용할 수 있는 시간이 확보된 것이다. 다윗과 마벨 목사님은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사역을 해야 하는 네사라는 지역으로 먼저 가셨고, 나머지분들만 모여서 그동안의 사역을 서로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얼마나 풍성했는지를 모른다. 받은 느낌을 다 전달할 수 없어서 너무 아쉽기만 하다.

먼저 홍광의 선교사가 이번 사역에 대해 간략히 전달했고, 이후에 바로 다실바 목사님께서 나오셔서 브라질에 있었던 그 사역과 우리가 떠나온 이후의 브라질의 사역에 대해서 듣게 되었다. 1만 5천명을 목회하는 목사님과 그 교회, 그리고 다른 교회에서도 이 복음을 전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마르셀로 목사님께서 나오셔서 말씀을 하셨는데, '이 자리에 있는 것이 너무 기쁘다. 나는 목사이기도 하지만, 변호사다. 사실 고객이 많다. 시간을 내기가 쉽지는 않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과감히 다른 것을 정리하고 여기에 왔다. 평생 교회 안에서 살아온, 목회자의 자녀이며, 신학교수까지 한 내가 모르는 것이 있을까?라고 생각하고 있을 때 이 복음을 듣게 되었다. 그 순간 내가 가지고 있었던 모든 것이 변해버렸다. 지금 우리 교회는 이 복음을 받았고, 말씀 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예수는 그리스도! 이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비밀 번호다. 이것을 알게 되어 너무 기쁘다!’ 라고 하시면서 기쁨을 주체하지 못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그리고 베네수엘라 올란도 목사님은 몸이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여하셨고 그간의 사역을 보고하셨다. 특히 본인 교회에 8명에게 이 복음이 계시가 되었고, 15군데 이상의 말씀 운동이 시작되고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이달고 목사님과 함께 베네수엘라를 살리고 있음을 말씀해주셨다. 압권은 이달고 목사님이시다. 인물일 것이다라는 본인의 확신에 확실히 부합한 인물이었다. ‘당신들이 베네수엘라에 떠나간 후에 교회에 가서 15일동안 아무도 만나지 않고, 우리가 준 자료를 검토하고 내 것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 아무도 찾아오지 말 것을 부탁을 하고 그렇게 했다. 그 후에 담임하고 있는 두 교회의 제자들을 불러서 아주 깊이 있게 이 메시지를 전달했다. 나를 강하게 하고, 교회 리더들을 강하게 한 후에 비로소 교회 전체로 확대했다. 지금은 계속 말씀 운동이 열리고 있고, 베네수엘라 전체를 돌고 교회로 돌아가면 새가족이 계속 생기고 있음을 확인하게 된다. 교회를 든든히 하면서 베네수엘라를 순회했는데, 2주 동안에 8개주로 들어갔다. 반대가 많았고, 대적의 방해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는 8개주에서 합당한 자를 찾았다. 하나님께서 이런 기회를 우리에게 은혜를 주신 것이 너무 감사하다. 그럴리 없지만, 혹 한국 사람들이 우리를 버린다 하더라도 우리는 이 일을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이 복음을 위해 목숨을 걸었다!’ 사역의 보고를 마치니 박수 갈채가 끊임이 없었다. 다들 너무 은혜를 받은 것이다. 브라질도 든든히 일어나는데, 베네수엘라의 속도가 너무 빠르게 일어난다. 참으로 감사하다.

그 후에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이번 사역과 콜롬비아에 관해서 보고를 하셨다. 실제 콜롬비아에 많이 있지는 못하지만, 계속 콜롬비아 복음화가 진행되고 있고, 두 군데에서 집회가 제대로 준비되고 있음을 보고했다. 그리고 향후 4년안에 콜롬비아의 모든 사람들이 이 복음을 들을 수 있게 하겠다고 재차 강조하셨다. 겸손하시면서도, 강단에서는 아주 칼같은 메시지를 하시는 분이시다. 그것이 본인은 강점이라고 생각한다. 그 후에 로베르토 목사님께서 멕시코에 대한 부분을 말씀해주셨다. 제자들이 든든히 세워지고 있는 것과 그 제자들을 통해 여러 문이 열리는 부분을 보고해 주셨다. 평신도들을 통해 다른 주에도 문이 열리고, 미국에도 문이 열리는 일이 있었다. 그리고 홀회 등의 목사님을 통해 지역의 목회자들이 이 복음을 받는 일이 일어났고, 멕시코내의 합당한 자를 찾아서 이번에 집회가 열리는 것 등을 보고해주셨다. 모두 귀하고 아름다운 보고였다.

사역보고를 진행하고 있는 중에 어떤 여자분이 교회에 들어오셨다. 전에 뵙지 못했던 분이다. 그런가 보다 했는데, 다 마치고 난 후 까르멘이 찾아왔다. 그 여자분과 대화를 나눈 후에 본인에게 찾아온 것이다. 약간은 흥분된 표정이었다. 알고 보니 그 여자분은 이 근처 보건소에 새로온 직원이었다. 카톨릭이었는데, 하나님에 대한 갈급함이 항상 있는 중에, 교회 간판을 보고 도대체 이 곳에서는 무얼 전하는지 알고 싶어 무턱대고 들어왔다가, 오늘 보고를 들으면서 - 보고 중에 성경을 풀어낸 분들이 몇 계셨다.- 이것이 당신이 찾던 것이라는 것을 깨닫고, 대화를 걸어온 까르멘에게 그런 사실을 고백을 하고, 교회 예배 시간등을 다 알아서 가셨다고 한다. 이 후에 까르멘과 말씀 운동을 하게 될 것 같다. 갑작스러운 스케쥴 변경을 통해서도 하나님께서 귀중한 영혼을 살리시는 것을 보게 되었다.

그간 경험하지 못한, 집회가 진행중에 취소된 사상 초유의 사태가, 훨씬 더 깊은 은혜로 들어가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것을 바꾸셔서 영광받으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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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8일차


오늘은 멕시코로 이동하는 날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사역을 같이 동행하신 송경아 집사님과 딸 가현이는 오늘 한국으로 귀국하게 된다. 전 사역을 지켜보면서 '이것이 당세복이구나'라는 것을 깊이 있게 깨닫게 되셨다고 한다. 지금 당신의 심정은 ‘사도행전 2장의 베드로의 설교를 들었던 사람들이, 형제들아 우리가 어찌할꼬? 라고 말했던 것처럼, 지금 제가 그렇다! 이 큰 사역을 보았고, 이것이 당세복이라는 것을 깨닫고 난 지금, 나는 어찌할꼬? 그 생각밖에 안 든다!’라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칠레를 능히 살릴만한 은혜를 송집사님께 허락을 하신 것 같다. 이후에 동해 성전을 통해 하실 일이 기대가 된다.

새벽 2시 30분에 숙소에서 차를 탔다. 어젯밤 저녁 예배를 드리고 숙소에 와서 짐을 싸고 정리하느라 거의 잠을 자지 못한 상태에서 출발을 했다. 별 어려움이나 변수 없이 공항에 와서 티켓팅을 하고 페루 리마로 날아...갔다. 약 4-5시간 정도 걸렸다. 다음 사역때에 들어올 가능성이 높은 나라라 먼저 기도하라고 이 곳을 경유하게 하신 것 같다. 페루 리마 공항에서 브라질의 마르셀로 목사님을 만났다. 다실바 목사님은 마이애미에서 멕시코로 오시고, 마르셀로 목사님은 브라질에서 멕시코로 오시는 것이다. 새벽 5시에 출발을 해서 지금 막 도착을 하셨다고 한다. 잠시 대화를 나누는데, 당신의 교회가 진실로 이 복음을 받았다고 하신다. 그 중심이 느껴진다. 우리와 같이 동행하고 있는 파비앙 목사님께 부탁을 드려, 브라질 이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전달하게 했다. 힘든 여정 가운데 단비같은 만남이었다.

그렇게 페루 리마에서 두어시간을 대기하고 나서 바로 멕시코 시티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6시간 정도의 여정이었는데, 비행기가 한참을 뜨지 않는다. 워낙 비행기가 많이 오가는 공항이라 그런지 비행기를 타고 난 후 한 시간만에 이륙을 했다. 멕시코 시티에 도착을 했는데, 다음 여정인 레온까지 가는 길이 보통 아니다. 항공사도 다르고, 터미널도 다르다. 짐들을 다 찾고, 다른 터미널로 이동하는데, 한참을 걸아야 했다. 잠을 못 잔 상태로 출발을 했고, 식사도 제대로 못했다. 많이 힘들었는지 둘째 현이가 구토를 하기 시작한다. 우여곡절끝에 터미널에 도착을 하고 티켓팅을 해서 들어갔는데, 어느 게이트로 가야할지에 대한 안내가 뜨지를 않는다. 지난 번에도 멕시코 시티에서 결국 레온행 비행기가 뜨지를 않아서 하룻밤을 머문 적이 있다. 출발해야 할 시간인데도, 게이트의 안내가 없다. '또 여기서 하룻밤을 자야하는 것인가?’ 그러고 있을 때 급하게 안내방송이 나왔고, 결국 출발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지난 후에야 비행기는 이륙을 했다.

레온에 도착을 했을 때 현지 시간이 약 밤12시였다. 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10여명의 사람들이 공항에 마중을 나오셨다. 참으로 귀중한 수고다. 우리 한국팀들은 지난 번 처럼 까르멘의 집에서 머물고 중남미 제자들은 여러 가정으로 흩어져서 머물게 된다. 문을 열어준 가정에도, 그 집에 머물게 된 이들에게도 큰 은혜가 임하리라 믿는다.

이미 엘살바도르의 다윗과 마벨 목사님이 도착하셨고, 브라질의 이달고와 올란도 목사님도 도착을 하셨고, 마이애미의 다실바 목사님도 도착을 하셨다고 한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내일 뵐 수 있겠지만, 같은 나라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 그런데 올란도 목사님께서 지금 몸이 안 좋으시다고 한다. 지난 번 레닌 목사님께서 한국을 방문하실 때 아프셨던, 그 병을 지금 앓고 계시다고 한다. 특히나 관절이 아프다고 하시는데... 그런 몸으로 이 곳 까지 오신 것이다. 참으로 그 중심이 귀하고 귀하다.

이번 멕시코 집회는 여러 의미가 있다. 일단은 크게 세 지역에서 집회를 하게 되었다. 지난 번에 만났던 필리페 카스티요 목사님 교회에서 집회가 오늘부터 진행이 되고 있고, 수요일까지 한다고 한다. 그리고 내일부터는 네사라는 곳에서도 집회를 하는데, 목요일까지 하고, 또 목요일부터 토요일까지는 몬테레이라는 곳도 잡혔다고 한다. 세 군데 집회가 진행이 되면서 동시에 레온의 중요한 교회들인, 로베르토 목사님의 교회, 파비앙 목사님의 교회, 홀회 목사님의 교회의 집회를 진행을 하게 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당세복 제자들의 자체 모임을 진행하게 된다. 즉, 세 군데에서 집회를 하면서 사역을 하고, 동시에 지금까지 중요한 헌신을 하고 먼저 응답을 받아야 할 세 교회를 든든히 세우는 사역도 하면서, 가장 중요한 여러 나라의 제자들과 함께 하는 사역도 진행해야 한다. 생각보다 스케쥴이 많이 타이트하다. 하지만 오히려 이렇게 사역을 하면서 당세복의 사역을 감당하면서, 동시에 서로에게 도전을 주면서 같이 성장하고, 성장해야 할 교회들에 중요한 도전을 주는 것이 맞다. 당세복의 제자들과의 깊은 포럼 또한 너무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나름 로베르토 목사님께서 많이 준비를 하신 것 같다. 여러 번 확인하면서 조정한 것이다. 조금 수정할 부분도 요구했지만, 어떤 부분은 수정이 안 된 부분도 있다. 하지만, 그 중심으로 준비한 것이 보여서 대부분 수용하기로 했다.

칠레에서 출발한지 약 24시간만에 숙소로 도착을 했다. 내일 오전부터 바로 사역이 진행이 된다. 너무 피곤하지만, 우리는 당세복 사역을 하러 왔기 때문에 순종한다. 한편으로는, 이렇게 정신 없이 사역할 수 있다는 것이 은혜다.

오늘도 여전히 우리를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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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7일차


오늘은 주일이다. 주일 예배를 두 군데에서 드리게 되었다. 한 군데는 오전에 하비에르 목사님이 목회하시고 계시는 교회이고, 한 군데는 이번 집회에 여러모로 도움을 주신 세고비아 목사님의 동서 형님(?)이신 주교 목사님의 교회다.

하비에르 목사님은 아레나스 목사님 사모님의 막내 동생이시다. 메시지를 잘 받으신 분이시다. 이번 집회를 위해서 많은 수고를 하신 분이시다. 사역자 교재와 말씀 운동 교재를 500부 정도를 교인들과 함께 직접 만드셨다고 한다. 복사를 하고, 펀칭을 해서 책으로 엮는 일을 직접하셨다. 지금 한창 교회 성전 건축중인데 말이다. 뿐만 아니라 성도들 1-20여명이 이번 집회 참석한 분들과 우리들을 위해서 약 3일동안 식사 준비를 해 주셨다. 아침 일찍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섬겨 주셨는데, 얼마나 수고했는지 모른다. 그렇게 섬기면서 집회를 참석하셨는데,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으셨다. 그 교회에 방문을 해서 같이 예배를 드린 것이다. 성도들이 한 6-70여명 정도였다. 이 예배때에는 레닌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주셨다. 베데스다 연못가에 있었던 사건을 통해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씀을 이해하게 쉽게 잘 전달해 주셨다. 은혜가 보이는 예배였다.

하나님께서 하비에르 목사님을 세우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처음에는 많이 드러난 분은 아니셨다. 그냥 열심히 섬기는 분으로 봤는데, 겸손하시고 성실하시면서 하나님께서 많은 것을 준비하신 분임을 계속 확인하고 있다. 아레나스 목사님과도 연결되어 있는 분이니 칠레를 섬기는 중요한 역할을 능히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루시아노 목사님께서 이 교회 예배에 참석을 하셨다. 본인 교회는 약 2시간 정도 떨어져 있는 곳이라고 하는데, 오전에 이 곳까지 오셔서 우리와 함께 하는 것이다. 그리고 어젯밤에 기도하는 중에 하나님께서 마음을 주신 것이 있다고 하신다. 볼리비아와 페루, 아르헨티나 사역에 동참을 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을 주셨다고 하며, 우리에게 그런 중심을 전달하신다. 보통을 우리가 제안을 하는데, 이 분은 참으로 인도를 잘 받는 분이신 것 같다. 아직 리더쉽에 대해서는 확인된 바는 없지만, 순종하려는 그 마음은 확실히 보여지고, 그 중심에 복음이 제대로 전달이 되어진 것은 확실한 것 같다.

아침도 간단한 빵과 차와 음료로 대접을 해 주셨는데, 점심은 정성껏 준비한 해물 요리로 준비해 주셨다. 게와 조개를 넣은 홍합탕같은 것이었는데, 맛이 일품이었다. 식사를 마칠 무렵 선물 꾸러미를 들고 와서는 우리 아이들을 비롯해 함께 한 팀원들에게 일일이 선물을 나눠주신다. 칠레를 기념할 만한 것으로 다양하게 준비해서 모든 분들에게 나누어 주셨다. 하비에르 목사님의 세심함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본인에게는 칠레 지도와 특산품을 포함한 칠레를 상징하는 여러 것을 새겨 넣은, 동으로 만든 동판을 선물로 주셨다. 보기에도 너무 이쁜 그런 것이다. 너무 감사히 그것을 받고서는, 이것은 본인이 가지고 가야 할 것이 아니라 칠레를 맡은 동해 성전에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다시 송경아 집사님께 전달해드렸다. 참 감사한 시간이었다.

오후에 잠시 와이파이가 되는 곳으로 이동해 인터넷으로 소통하는 시간을 조금 가진 후에 저녁 예배가 잡혀 있는 곳으로 이동했다. 세고비아 목사님의 동서 형님이시면서 주교 목사님의 교회였다. 이 분이 여러 모로 수고를 많이 해 주셨다. 본인이 알고 있는 분들도 연결시켜 주시고, 그런 분들을 통해 라디오나 TV 등으로 방송도 해 주신 분이다. 3-400명은 족히 들어갈 만한 규모의 교회였다. 우리가 도착하자마자 예배가 시작이 되었는데, 찬양팀이 퍽이나 인상적이었다. 강단위에 세션들이 몇 올라가 있고, 한 쪽에 싱어들이 있었는데, 그 싱어들 대부분이 연세 지긋하신 분이셨다. 남자분 세 분 중에 두 분은 예순이 훨씬 넘은 것 같고 나머지 한 분도 5-60대 정도로 보였다. 여자분들도 마찬가지였다. 그 분들이 싱어로 찬양을 하시는데, 얼마나 은혜였는지 모른다. 그리고 다함께 찬양을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그 때는 찬양팀이 나왔다. 족히 3-40명 정도는 되었는데, 게중에는 아이를 안고 나온 분들도 몇 있었다. 아이를 안은 채로 찬양을 하는 것이다. 참 인상적이다. 주를 사랑하는 마음이 많이 있음을 보게 되었다.

우리 팀들중에 각 나라 대표들의 인삿말로 시작해서 본인이 메시지를 전했다. 한 시간안에 성경의 복음을 전달했다. 참으로 경건하고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람들을 많이 구제하고 늘 하나님께 기도하는 사람이었지만,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만 몰랐던 고넬료! 하나님께서 강권적으로 베드로와의 만남을 허락하셔서 복음을 듣게 되었던 그 사람을 언급하면서, 오늘 여러분이, 이 교회가 이 시대의 고넬료가 될 것을 권하면서 성경의 복음을 전달했다. 아이들이 많아서 산만할 법도 했지만, 전반적으로 잘 들었고, 목사님께서 마음의 문을 여셔서, 다음사역에도 칠레 복음화의 문 역할을 할 수 있는 교회라고 판단되는 그런 시간이었다. 간단히 준비해준 식사를 하고 우리들은 숙소로 돌아왔지만, 우리의 레닌 목사님은 공항으로 바로 출발하셨다. 조만간에 온두라스와 니콰르과 그리고 엘살바도르를 순회하셔야 해서 이번 사역은 칠레만 함께 하시기로 하신 것이다. 중요한 대화들을 나누고, 결정을 하고, 또 같이 사역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세고비아 목사님과 아라네스 목사님과도 작별을 했다. 내일 새벽 2시에 공항으로 출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 어쩔 수 없이 여기서 작별을 하게 되었다. 그런데 세고비아 목사님은 눈물을 계속 흘리신다. 그냥 뚝뚝 떨어질 정도로 우시면서 아쉬워하신다. 감사함과 아쉬움등이 교차하여 그러하리라! 잠시후에 다시 볼 것이라 위로하면서 마무리 인사를 했다.

돌아오는 차 안에서 볼리비아의 앨비스와 앙헬과 대화를 나누며 볼리비아 사역 준비를 잘 할 것을 당부했다. 9월 19일부터 1주일간 사역을 하게 되는데, 본인들은 사역 2주정도 전부터 가서 우리를 맞을 준비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에서 볼리비아로 갈 차비와 그 곳에서 머물 경비등을 각각 지원했다. 많지는 않지만, 모자르지도 않을 정도다. 이렇게 드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그런데 새롭게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팀이 육로로 내일 돌아가는 것으로 티켓팅을 해 두었는데, 오늘 알아보니 가는 길이 막혔다고 한다. 안데스 산맥을 넘어가야 하는데, 워낙 눈이 많이 내려 길 자체가 막혀서 사흘후에나 가게 된다고 한다. 갑작스러운 사건이었다. 지금 우리에게는 더 도울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앞으로 우리는 두 나라를 더 감당해야 하는데, 재정은 거의 제로에 가까운 상태다. 그런데 참 감사하게도 이번에 찾은 제자들중에 언급하지 않았던 평신도 부부가 있다. 젊은 내외였는데, 제대로 복음을 받은 것이다.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제자들의 소식을 듣고, 바로 당신의 집을 제공해주고, 돌아가실 때까지 편의를 다 제공하겠다고 한다. 같이 지내면서 서로 많은 은혜를 나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려움이 오히려 같이 성장하는 기회로 변화될 것이다.

이번 사역을 진행해보면서 느낀 것은 칠레의 시간표가 상당히 앞당겨질 것이라는 것이다. 일단 아레나스와 세고비아 목사님이 참으로 든든히 서셨고, 중요한 제자들이 칠레 안에서 일어났다. 루시아노, 하비에르, 다니엘 등... 그리고 문 역할을 할 수 있는 분들 또한 다수가 연결이 되었다. 다음번 사역은 또 굉장한 속도를 높이게 될 것 같다. 아마도 10월 두란노 대회가 끝나면 바로 이 곳으로 오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열흘에서 2주 정도를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칠레에 귀중한 역사를 시작하셨고, 우리에게 귀한 은혜를 허락하셨다. 감사할 뿐이다.

늘 새 은혜를 허락하시는, 찬송받으시기에 합당하신 우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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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6일차


오늘은 칠레에서 선별한 사역자들의 모임이 있는 날이다. 오후 2시부터 모임을 진행하기로 한 관계로 오전 시간이 확보가 되었다. 그래서 당세복을 위한 복음화 메시지를 몇 강의를 녹화했다. 당세복을 감당하는 복가교 성도들 뿐 아니라 당세복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중남미 현지인들을 위해서라도 필요한 것이라 틈틈히 진행하고 있다. 참여한 성도들도 많은 은혜를 받아서 그것 또한 감사하다.

2시가 가까울수록 사람들이 오기 시작한다. 칠레에서 뽑은 제자들이, 그들의 가족도 데리고 온 이유로 얼추 20명 정도는 온 것 같다. 먼저는 홍광의 선교사가 쿠바 사역을 비롯해 그동안의 사역을 보고하는 시간을 한 시간 정도 했다. 그 후에 약 1시간 30분정도를 할애해서 성경의 복음을 다시 정리하고, 성경의 전도를 설명했다. 그리고 어떻게 개인과 교회, 지역과 나라에서 그리고 전 세계에 복음을 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부분을 ...전달했다. 바로 연이어 레닌 목사님께서 복음을 받기전에 교회의 상황과 복음을 받은 후의 모습을 편안하게 전달하셨는데, 많은 사람들이 도전을 받으셨다. 그리고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개인에게 일어난 일과 교회에서 일어난 일,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일어난 일들을 간증했다. 향후 4년안에 콜롬비아 전역에 이 복음이 전달되도록 하겠다는 결단을 내비췰때에는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왔다.

세고비아 목사님과 아레나스 목사님도 간증에 동참을 하셨다. 세고비아 목사님은 ‘수십년 신앙 생활 해 왔는데, 이 복음을 만나자마자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가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계속 배우고 있다.’고 하셨고, 아레나스 목사님은 ‘전도가 지쳤다. 다른 것도 마찬가지였다. 그런데 이 복음을 받으면서 나 자신 뿐 아니라 교회가 다 바뀌었다. 사모도 바뀌었다. 이제는 사랑스러워졌다!’면서 농까지 하신다.

마무리는 칠레 제자들의 간증이었다. 아레나스 목사님의 처남이 되시는 하비에르 목사님은 가브리엘의 비유를 드시면서 말씀하셨다. '이 운동을 하나님이 진행시키고 계신 것이라면 그 누구도 막을 수 없다. 정말 그러한지 우리는 상고하고 연구해야 한다. 그리고 정말 맞다면 올인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좀 전에도 교도소 현장에서 전도하고 오신 어떤 목사님은 ‘교도소에서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말씀 전하고 왔다. 감사하게 수십명이 영접하셨다. 그동안 여러 현장에서 전도했다. 길거리에서, 플라자에서, 학교에서... 그런데 결과가 늘 없었다. 그런데 성경의 복음과 성경의 전도를 알게 되었다. 이제 어떻게 하면 되는지를 깨닫게 되었다. 너무 감사하다!’고 하셨고, 전도 현장을 같이 다녀오신 주교 목사님은 ‘침묵할 수 없다. 가만히 있을 수 없다. 칠레 부흥을 위해서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다!’라고 감격하며 말씀하셨다. 제일 느즈막히 포럼을 하신 분은 루시아노 목사님이시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이 유일한 복음이다. 이 복음을 빨리 전하고 싶다. 앉아 있으면서 계속 가슴이 떨렸다.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를 모른다. 기회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 복음으로 칠레를 살리고 싶고, 세계를 살리고 싶다!’ 점점 루시아노 목사님을 주목하게 된다.

아레나스 목사님과 세고비아 목사님은 2주후에 마이애미로 가신다. 지역별 모임의 중요성을 얘기했는데, 그 스케쥴을 잡는데, 아주 열심이다. 원래는 한 번만 모임을 하고 가시려고 했는데, 강력한 요청으로 두번 모임을 하시고 마이애모 가시는 것으로 했다. 아주 따끈따끈한 그런 분위기다. 그리고 너무 행복해 하신다. 그렇게 은혜롭게 모임을 마무리했다.

그리고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제자들을 불러서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한 주간 칠레에서 사역이 되어지는 것을 보았고, 여러 다른 나라의 제자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면서 눈이 열린 것이 확실했다. 특히 마무리되는 오늘 모임을 지켜보면서 어떻게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를 살려야 할지가 그림이 그려진 것 같았다. 몬테로 다윗이 아르헨티나를 책임지는 리더로 세워지게 되었고, 앨비스와 앙헬 목사님이 볼리비아를 책임지기로 했다. 몬테로는 ‘미국과 캐나다에서 모든 사역을 정리하고 아르헨티나로 왔다. 이유는 하나였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싶었기 때문이다. 살리고 싶었다. 예수님을 알게 하고 싶었다. 그런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몰랐다. 그런데 알게 되었고, 이 귀중한 기회를 얻게 되었다. 감사하다!’ 앨비스는 ‘세고비아와 라미레스와 대화를 많이 나누었다. 어떻게 칠레와 아르헨티나 문을 열었는지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어떻게 볼리비아 문을 열지를 조금은 알게 되었다. 제대로 볼리비아를 준비하겠다!’고 하셨다. 앙헬 목사님은 ‘여기까지 오는데 어려움이 많았다. 사모의 극심한 반대가 있었지만, 하나님의 역사를 같이 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 계기로 교회도 변화되게 되었다!’ 라고 말씀하셨다. 한 마디씩 고백을 할 때마다 듣고 있던 우리팀들이 감탄사로 화답을 한다. 이런 현장들을 보게 하신 은혜가 너무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스케쥴에 변동이 생겼다. 국가 정상회담이 2월말로 옮겨지게 되었다. 그리고 9월달에는 이 곳 중남미에 독립일이 많다고 한다. 그래서 굳이 9월말에 두란노 대회를 할 필요성이 없게 되었다. 그래서 의논한 결과 10월 10일에서 14일로 확정을 시켰다. 파키스탄 가는 일정을 9월 초중반으로 옮길 생각이고, 볼리비아는 9월 19일에서 26일로 확정이 되었다. 다니엘 목사님이 페루의 연결고리가 있는데, 열려 있고 깊은 우애를 가지고 있어서 우리를 받을 것 같다고 한다. 그래서 아마도 페루가 볼리비아 사역 이후에 바로 들어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오늘 하루 많은 응답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공식적인 사역들이 거의 마무리가 되고 있다. 내일은 두 군데에서 예배를 드리게 된다. 그 또한 이유 있는 응답이라고 생각한다.

귀한 응답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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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5일차


원래 오늘은 세 군데를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어젯밤 늦게 한 군데에서 취소한다는 연락이 왔다. 차로 약 6시간을 가야 하는 곳이었고, 아레나스 목사님께서 파비앙과 함께 가려 했던 곳이다. 그래서 두 팀으로 나누어 가기로 했다. 집회를 잡고, 또 소통을 하는데에 많은 진통을 겪었던 발파레이스와 그리고 원래 잡혀 있던 랑카구아라는 곳이다. 일단 한국팀과 파비앙 목사님은 발파레이스로 가는 것으로 했고, 레닌과 벨무데쓰 목사님을 중심한 현지인들은 랑카구아로 가는 것으로 했다.

발파레이스 집회가 9시에 잡혀 있다고 하고, 가는 시간이 2시간이 걸린다고 해서 두 대의 승합차를 타고 6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이 곳 날씨는 한국의 초겨울 날씨라고 보시면 된다. 새벽에 나가 있으니 입김이 난다. 그런데 그렇게 30분 정도를 기다렸다. 영업하는 사람들도 약속을 안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와 같이 가는 세고비아 목사님을 비롯해 파비앙 목사님은 당연하듯이 받아들이고 아무 컨플레인도 없다. 그 또한 메시지다.

2시간이 조금 더 걸렸다. 그리고 교회를 찾는 시간도 있어서 거의 9시 5분전쯤에 도착을 했다. 그런데 아무도 없다. 그 교회 성도 몇 명이 우리를 위해 샌드위치를 준비하고 있을 뿐이다. 알고보니 10시가 집회라고 한다. 열심히 시간을 맞추기 위해 추위에 떨면서 달려왔는데, 상황은 그렇다. 그래도 어쩌겠는가? 집회를 그렇게 준비를 했다고 하니 따를 수 밖에 없지 않나! 준비해주신 샌드위치를 대충 먹었다. 우리만을 위한 것이 아니고 오신 분들에게 다 제공을 하는 것 같았다. 100여명 남짓 들어갈 만한 교회 공간이다. 우리를 맞이한 분은 이 교회 담임 목사님인지는 알지 못하지만, 아레나스 목사님과 계속 연락을 주고 받던 여자 목사님이시다. 목사님들 연합회의 임원이신 것 같고, 정부에서도 일을 하시는 분이라고 한다. ‘일다’라는 이 여자 목사님은 딱 일하는 그런 목회자인 것 같다. 오늘 100여명 정도가 올 것이라고 했다.

10시가 조금 넘어서 집회는 시작이 되었다. 과연 100명 정도의 사람들이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교회가 거의 다 찼다. 100명까지는 안 되어도 7-80명은 온 것 같았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약 2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복음의 메시지를 전했다. 서론에 목회자들이 복음을 놓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예레미야 본문을 가지고 신랄하게 지적하고 나서 정말 올바른 복음으로 무장할 것을 언급했다. 그리고 복음의 메시지를 풀었다. 그동안 주로 교재 강의만 하셨기 때문에, 첫 시간 강의하는 기회는 별로 없었는데, 오늘 하시는 것 보니까 어떤 상황에도 메시지를 풀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사람들의 반응이 어떠한지를 물어보았다. 힘들었다고 하신다. 메시지를 잘 받는 사람들이 거의 없었다고 하고, 조금 받는 듯 하다가 또 다시 그렇지 않은 상황으로 돌아갔다고 한다. 적지 않은 목회자들이 모였는데, 그렇다.

점심식사를 하는데, 갑자기 레스토랑가서 식사를 한다고 한다. 그래서 이 지역의 사람들은 사람들을 융숭하게 대접을 하는구나 싶었다. 식당에 우리만 가는지 알았다. 그런데 집회 참석한 사람들이 한둘씩 오더니 다 들어오는 것이다. '이 많은 인원들을 대접하는 것인가?’라고 생각했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또 하나 드는 생각은 2시부터 오후 집회 시작인데, 그래서 4시에 마쳐야 하는 상황인데, 시간내에 식사를 다 못할 것 같다는 것이었다. 여하튼 그런 생각을 하고 앉아 있는데, 통역자가 본인에게 와서, 이 식사는 우리가 대접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한다. ‘일다’라는 그 여목사님이 아레나스 목사님과 대화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그 때 느꼈다. ‘아! 이 사람들 밥 먹으러 왔구나! 식당에서 밥 사 준다고 하니까, 그래서 왔구나! 그래서 그냥 들어주는구나!’ 아주 마음이 안 좋아졌다. 일다 목사가 사람들을 모으기 위해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으나 안 좋은 상황이다. 식사를 다 하고 집회를 시작할 무렵이 3시였다. 약속된 4시까지 홍광의 선교사가 메시지를 했다. 몇 명은 듣는 것 같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졸려하거나, 그야말로 멍 때리고 있었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여러 사람과 만났을 때, 정말로 이 메시지를 받는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 그리고 아침 식사한 비용도 우리에게 청구를 한다. 150불 정도를.... 오늘 여기에서 오고 가고 식사한 비용만 해도 1000불이 훨씬 넘는다. 들어간 비용, 오가는 시간, 드린 헌신, 가슴으로 전달한 메시지가 다 수포로 돌아간 것이다. 상황이 어이가 없었지만, 정말로 불쌍한 것은, 일다 목사님을 비롯한 목사님들이다. 얼마나 불쌍한지 모른다. 겨우 밥 먹으러 온 것이다. 원색의 복음앞에 전혀 반응하지 못하는 불쌍한 목회자들!! 마음이 너무 안 좋았다.

그래도 감사한 것은 랑카구아에서의 사역이다. 4-50여명 모인 그 자리에 레닌 목사님께서 먼저 말씀을 전하시고, 그 다음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전하셨다. 특히 벨무데쓰 목사님은 오늘 더 선명하게 메시지를 전하셨다고 한다. 반응을 보인 12명 정도의 사람을 따로 불러서 그들의 포럼을 듣고 최종 3명을 제자 모임에 초청했다고 한다. 물론 그 지역에서는 식사를 비롯한 모든 것을 대접해 주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자리에 주교 목사님 한 분이 참여하셨다고 하는데, 칠레 남부 지역에 당신이 목획하고 있는 교회가 많이 있는 분으로, 라디오 방송국도 2개나 있는 분이라고 한다. 이 분은 ‘정말로 이 메시지가 칠레에 필요한 메시지다!’라고 고백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사역에는 칠레 남부 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는 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한다. 제대로 메시지를 받는 몇 분과 함께 이런 주교 목사님과 연결이 되어 감사한 일이다.

두 군데로 흩어져서 사역을 하고 다같이 모여서 포럼을 하면서, 하나님의 역사를 나누는 자리가 감사했다. 원탁의자에 마리오 레닌, 엔리케 벨무데쓰, 아레나스, 파비앙, 세고비아와 본인이 앉았고, 그 둘레에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제자들이 서 있고, 한국팀들이 같이 있다. 많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런 행복한 시간들을 가질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뿐이다.

그리고 레닌과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내년에 있을 정상회담의 날짜를 조금 수정하자고 제안을 하셨다. 2월초까지 항공료가 많이 비싸고 2월 중순으로 가면 많이 저렴해지니 2월 중순 이후로 하자는 제안이었다. 점점 참여하는 분들이 많아지니까, 몇 주만 뒤로 미뤄서 그렇게 진행함이 어떨까라고 문의를 해서 그렇게 하자고 결정했다. 그래서 내년 콜롬비아에서 있는 국가 정상 회담은 2017년 2월 20-24일까지다. 또 변수가 있을지 모르나 일단은 지금까지 정해진 날짜는 그렇다.

내일은 칠레 사역의 하이라이트다. 기도가 되고, 기대가 된다.

우리의 발걸음을 인도하시는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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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4일차


당세복 현장에서 사역을 진행하다보면 참으로 많은 변수가 생기게 된다. 제일 많은 것은 비행 관련 문제다. 연착이나 아님 결항이나 아니면 연결해서 갈아타는 상황등에서 제일 많은 변수가 생기고 가끔은 우리팀원중 한 명이 여권을 분실했다거나 아님 이스타를 준비하지 않았다거나 하는 변수등으로 사역 진행에 어려움을 주곤 한다.

그 다음이 스케쥴의 변경이다. 예상치 않은 스케쥴이 생기는 것도 당황스럽지만 예정되어 있던 스케쥴이 취소가 되는 것 또한 다반사다. 소통의 이유로 그런 일이 많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는 우리와 상관없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경우가 많다. 오늘이 그런 경우다. 발파레이스 라는 도시에서 집회를 하기로 예정이 되어 있었다. 그런데 그것을 주체하는 담당자와 연락이 잘 안될 뿐 아니라 하는지, 안 하는지도 불분명하다. 못 하면 그렇다고 연락만 주면 다른 시도를 해 볼 수 있는데, 그것 또한 정확지 않다. ...목요일인 오늘 한다고 했다고, 내일인 금요일로 한다고 했다가, 하기 힘들다고 했다가... 오락가락하는 것이다. 여하튼 오늘은 못 가는 것으로 얘기가 되었다. 갑자기 하루를 쉬어야 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한국팀은 오전에 당세복 관련 복음화 메시지를 녹화를 했다.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을 이용해 계속 녹화를 하고 있는데, 오늘은 24강까지 녹화를 했다. 사역을 계속 진행하면서, 틈틈히 메시지를 준비하고, 시간이 조금만 확보가 되면 녹화를 했다. 제대로 복음에 뿌리를 내리게 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리라는 판단하에 계속 진행을 하고 있다.

우리가 그런 시간을 보내는동안 현지 제자들은 그들끼리 삼삼오오로 중요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대표되는 레닌부터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이 계시고 빠르게 올라오고 있는 파비앙 목사님에다가 문 역할을 하신 아레나스, 세고비아 목사님이 함께 계신다. 거기에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 제자들이 함께 어우러져 중요한 대화를 나누는 것이다. 자연스레 팀이 형성이 되고 있다.

점심 식사는 근희 셰프가 준비한 닭갈비와 구이로 맛나게 먹었다. 그 후에 칠레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실상 시간이 많지 않아서 한 군데만 보고 왔다. 우리 나라 63빌딩 같은, 중남미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 있다고 한다. 가 보니 62층(?) 정도가 되는 건물이었다. 칠레 제자들이 입장권을 구입해주셔서 다같이 제일 높은 전망대에 올라가서 구경을 했다. 한 시간 정도의 시간동안 구경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는 시간을 보냈지만, 정작 우리팀원들이 가장 많이 한 것은 핸드폰이었다. 그 곳에 와이파이가 잘 잡혀서 대충 구경하고 저 한쪽에 앉아 있거나 서서 그동안 못다한 인터넷을 통한 소통을 하느라 바빴다. 우리가 머무는 곳이 외곽이기도 하고 인터넷 환경에 대해서는 서비스가 없기 때문에 소통 자체가 거의 되지를 않았다. 어찌되었던 좋은 구경도 하고 외부와도 소통을 하는 시간이라 감사했다.

그리고 우리를 위해 식사를 준비해주신다고 하는 어떤 교회가 있어서 그 교회로 방문하게 되었다. 집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이었고, 조금 눈여겨 봤던 분들이었다. 개척한지 3년 정도되는 교회였고 목사님 내외와 성도들 포함해서 6-7명 집회를 참석했었고, 은혜를 많이 받은 분들이었다. 우리를 위해 해산물을 이용한 식사를 얼마나 정성껏 준비하셨는지를 모른다. 맛 또한 너무 좋았다. 상어 고기로 만든 에피타이저가 나오고, 그 다음 홍합과 조개를 이용한 탕이 나오고, 그 다음은 오븐에 구운 생선구이가 나왔다. 양도 얼마나 많은지... 맛 있는 음식으로 그야말로 폭식을 하게 되었다. 식사를 준비해주신 담임 목사님께서 식기도를 하셨는데, 전도자들을 위해 식사를 대접할 기회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너무 감사하다며, 눈물로 기도하신다. 얼마나 죄송하고 감사하고, 이들의 마음이 아름다운지.... 식기도하는 그 순간에 가슴 한 켠이 참으로 따뜻해졌다.

식사를 마무리할 무렵 케익이 들어왔다. 알고보니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 사모님께서 오늘 생신이시라고 한다. 그것을 미리 알고 세고비아 목사님께서 케익을 준비하신 것이다. 촛불을 켜 놓고 다같이 축하송을 부르는데, 장관이다. 콜롬비아 목사님 사모님의 생신에, 칠레와 과테말라, 멕시코와 아르헨티나, 볼리비아와 미국, 한국 사람들이 다같이 축하송을 부르는 것이다. 한 번은 영어로 한 번은 스패니쉬로 부른다. 그리고 나서 촛불을 꺼고 환호성이 터져나오는데, 얼마나 다들 기뻐하는지 모른다. 생신을 축하하는 자리여서 그렇기도 하겠지만, 당세복안에서 한 팀이라는 그 사실이 느껴져서 더 그런 기쁨의 모습들이 나오는 것 같다. 일단락이 될 뻔하던 그 분위기가 사진 찍는 시간에 또 재현되었다. 여기 저기 '예수가 그리스도'라고 외치기도 하고, '왕의 왕, 주의 주'를 외치기도 하고, ‘치치칠 레레레’를 외치기도 하면서 왁자찌걸하는 중에 사진을 찍고 영상을 찍었다. 당세복을 위해 올인한 자들이 함께 있다는 것이 이런 것이 아니겠는가?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에게 휴식을 허락하신 것 같아서, 너무 감사했다. 그렇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새삼 새롭고 감사했다. 나이도 많이 차이가 나고, 나라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교단도 다르고, 성향도 다르고... 거의 모든 것이 다른데,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으로 하나되고, 당세복이라는 주님의 언약으로 하나된 분들의 진정한 교제인 것이다. 행복하다.

우리 하나님께 참으로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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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3일차


오늘은 구세군 수련원에서 하는 마지막날 집회다. 집회를 시작하기전에 세고비아 목사님께서 어떤 목사님들을 모시고 본인에게 오셨다. 정부에서 일하시는 목사님이라고 소개를 했다. 이 곳 칠레는 교회 연합회가 크게 세 개가 있고, 그 연합회의 연합회가 존재하는데, 그 연합회의 전 회장이고, 지금은 대통령과 연결되어 있는 목사님이라고 하신다. 나름 큰 인물이 오늘 온 것이다. 본인에게 당신 나라에 온 것이 너무 축복이라면서 말씀하셨다. 그래서 ‘이 복음이 칠레를 살릴 것이다. 칠레를 살리는데에 귀중하게 헌신을 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알아들었는지는 모르지만 말이다. 제일 앞자리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들었고 분명 받아적는등의 모습을 보면 은혜는 받은 것 같지만, 계시는 되지 않은 것 같다. 수행하는 여러 분들도 동일했다.

오전에는 파비앙 목사님께서 어제에 이어 교재 강의를 하셨다. 어려운 내용도 나름 잘 소화를 해서 풀어내는 것이 너무 귀했고, 또 앉아 있는 성도들의 수준에 맞게 전하는 것 또한 인상적이었다. 앉아 있는 분들중에 10여분 이상이 주교 목사님이셨다. 그래도 목회를 오래 하셨고, 교회에 영향을 미치는 분들이다. 그분들에게 ‘자식이라고 생각하시고, 제 말에 귀를 기울여주시면 감사하겠다. 여러분에게 정말로 겸손하게 말씀을 드리고 싶다!’ 등의 표현을 하시면서 메시지를 지혜롭게 잘 전해주셨다.

오후에는 레닌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전해주셨다. 얼추 2시간 가까이를 사용하신 것 같다. 벨무데쓰 목사님과는 또 다른, 복음의 깊이가 있는 메시지다. 더 풍성해지는 것을 느낀다. 때로는 아주 강하게, 때로는 아주 조용하게 하시면서 강약을 조절하신다. 메시지를 마치고 정말 이 복음을 위해 인생을 드릴 자들을 앞으로 불러내서 기도를 해 주신다. 그런데 거의 대부분 앞으로 몰려갔다. 그만큼 은혜를 받았다는 것이다.

기도가 마치자마자 쉬는 시간도 없이 바로 본인이 나갔다. 한 40여분 정도 메시지를 전했다. 성경의 전도를 다루지 않아서 그 부분을 전달하려 했는데, 성경의 복음을 어떻게 받아야할지를 다루다보니 시간이 10여분 정도밖에 남지를 않았다. 그래서 지금까지 여러 지역에서 메시지를 하는 중에 가장 적은 시간동안 성경의 전도를 언급한 것 같다. 거의 다루지 않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짧게 다루었다. 결국은 성경의 복음이 계시된 자가 성경의 전도를 할 것이기 때문에, 제자들을 따로 선별한 그 자리에서 다루면 될 것이라는 판단에 그리하였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 이 복음을 받았다고 여겨지는 사람들을 선별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그러면서 같이 동역한 우리 목사님들이 공통적으로 추전하는 몇 분을 찾게 되었고, 그 분들을 모시고 잠시 모임을 가지게 되었다. 받은 은혜들을 나누는데 참으로 감사한 시간이었다.

앨비스 로드리게스 목사님이 모시고 온 스가랴 주교 목사님은, 어제는 질문이 조금 생겼는데, 오늘은 명확해졌다고 말씀을 하셨고, 교회가 너무 많은 교리와 율법과 전통에 매여 있어서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는데, 이것이 복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 복음으로 모든 것을 넘어서야 한다고 고백했다. 앨비스 목사님도 많이 흐뭇해 하셨다.

그리고 세고비아 목사님의 친구분의 아들이신 다니엘 목사님이라는 분이 계시다. 아버님을 이어 목회를 하시는 분이시고, 산티아고 북쪽 지역에서 목회를 하시는데, 그 지역의 목회자 연합회의 회장이시라고 한다. 겸손하신 분임을 알 수 있었고, 이 복음을 전하고 싶고, 이 운동에 정말로 참여하고 싶고, 당장에 당신 지역에 집회를 해서 이 복음이 당신의 지역에 들어가기를 간절히 원한다고 하셨다. 세고비아 목사님과 대화를 통해서 마음문이 열려서 주위 분들을 초청하기도 한 터에 제대로 이 복음을 들었기 때문에 많은 은혜를 받은 것 같다. 칠레를 살리는 일이 중요한 역할을 할 분 같다.

그리고 지금 우리르 수종들기 위해 아예 티를 제작하고 입고, 집회를 수종들고 식사를 수종들고 하는 분들이 한 20여명 계시다. 다 한 교회에서 오신 분들이다. 알고보니 아레나스 목사님의 사모님이 남동생이 하비에르라는 목사님이신데, 그 분 교회의 성도들이시다. 정말 겸손하게 수고하신다. 그런데 감사하게 이 하리에르 목사님께 제대로 복음이 계시된 것이다. 참으로 겸손한 이 분이 이 복음의 가치를 알게 되었다. ‘ 다만 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하고 싶은 마음 뿐이다!’ 라고 고백하신다. 하나님께서 제대로 은혜를 허락하신 분인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칠레를 대표할 분일 수 있겠다는 분이 한 분 나타났다. 루시아노라는 목사님이시다. 첫 날에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하고 내려오셨을 때 어떠했냐고 여쭈었다. '사람들이 잘 보이지 않는다. 받는 분이 많지 않다!’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주목한 분이 루시아노 목사님이셨다. 오른 쪽 앞에서 계속 메시지를 받아적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정말 제대로 받는 분인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그 후에 대화를 그 분과 나누었을 때, '당세복을 하는데 정말 쓰임받고 싶다고, 시키실 일이 있으면 얼마든지 시켜달라’고 하셨다. 오늘 모임때는 눈물을 글썽이면서, '이 복음을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다. 지금 받은 은혜를 무엇으로 표현할 수 없다. 가슴이 너무 먹먹해서... 내가 오늘 이 자리에 있다는 것이 너무 감사할 뿐이다. 정말 이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 라고 고백하셨다. 정말로 한을 가지고 이 복음을 받은 그런 모습이었다. 어느 지역에서 어느 정도로 목회를 하고 있는지도 잘 모른다. 하지만 계시의 정도로 봤을 때는 우리가 찾는 그런 사람인 것 같다. 남은 사역 동안에 어떤 인물이 또 나올지는 모르나, 어찌되었던 칠레를 대표할 분 중에 한 분인 것 같다.

그리고 또 하나의 큰 응답이 있었다. 어제도 언급을 했던 ‘살림’이라는 파키스탄 목사님이 그 응답이다. 파키스탄 출신 목사님이신데, 지금은 스페인 시민권을 가지고 계신 분이시다. 16살때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고 한다. 50세가 조금 넘은 나이시다. 17년 스페인에서 사셨고, 3군데에 교회를 세워 목회를 하고 계신다고 했다. 그리고 최근 1년 정도는 아들의 대학 관련 때문에 영국에 살고 계시단다. 물론 스페인에서의 목회는 계속 하시고 계시다. 그리고 파키스탄에도 두 군데 교회를 세워 1년에 한 두번 정도 들어가서 사역을 하신다고 했다. 이번에는 친구를 보러 칠레에 왔다가 이 집회 광고를 보고 참여를 하셨다. 그 친구분은 브라질분이신데, 지금은 칠레에서 목회를 하는 분이시다. 작년에 브라질에서 큰 선교 대회가 있었을 때, 거기에 살림 목사님이 참여했는데, 스패니쉬를 하는 사람이 없어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중에 지금은 친구분이 되신 이 분을 만나게 되었고, 이 분의 도움으로 선교 대회를 잘 마칠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친하게 지내다가 이 친구분을 방문하기 위해 왔다가, 이 집회를 참여하게 된 것이다. 마인드 자체가 복음을 사랑하는 사람인 것을 알 수가 있다. 어제는 살림 목사님의 반응이 선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오늘 이 분에게 제대로 복음이 계시가 된 것 같다. '이것이 복음이다. 이 복음으로 스페인을 살리고 싶다. 그리고 이 복음으로 파키스탄을 살리고 싶다.’고 고백하셨고, 이 복음을 알게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표현하셨다. 그 후에 따로 만나보니, 여러모로 너무 준비된 분임을 알게 되었다. 파키스탄은 모슬렘권이다. 복음 때문에 총에 맞고, 집이 폭파당하고, 교회에 총격이 있는 등.. 직접적인 피해가 많은 곳인데도 불구하고 마침내는 더 큰 승리가 주어진다는 고백을 하시는 것을 보고, 나라의 문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임을 확신할 수가 있었다. 그래서 스페인은 내년에 들어가기로 했고, 파키스탄은 올 해 10월에 들어가기로 했다. 칠레에서 또 다른 대륙으로, 모슬렘권으로 들어가는 문이 열린 것이다. 신기하고 놀랍고 감사하다.

이들의 포럼을 듣고 있던 우리는 참으로 행복했다. 아레나스 목사님께서 '초대교회 사도들과 제자들의 모임이 이런 분위기가 아니었겠나? 그야말로 축제다!’ 라고 하셨다. 메시지를 하셨던 목사님들도 기뻐하셨고, 우리 한국팀들도 기뻐하셨을 뿐 아니라 아르헨티나에서 모시고 온 아르헨티나와 볼리비아의 제자들도 감사해했다.

칠레의 첫 집회를 이렇게 인도해 주셨다. 하나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는지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날마다 귀중한 응답으로, 당세복을 앞당기는 응답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릴 뿐이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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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2일차


오늘부터 칠레 집회가 시작이 된다. 오늘과 내일은 우리 숙소가 있는 구세군 수련원에서 집회를 하게 된다. 이 집회를 위해 라디오와 5분 분량의 본인의 메시지가 TV로도 방송이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칠레는 많은 신학의 트렌드나 여러 가지 너무 많은 다양한 집회가 난립해서 실제 사람들이 거의 모이지를 않는다고 한다. 이제 지친 것이다. 그래서 이 집회도 사람들이 얼마나 올 지를 가늠을 못한다고 한다.

9시에 찬양을 시작했을 무렵에는 우리팀외에 한 10여명 정도가 앉아 있었다. 메시지를 시작할 무렵 자리가 거의 차는 분위기였다. 우리팀외에 얼추 100여명 정도는 오신 것 같다. 실제 숫자는 대단히 많지는 않지만 그 면면을 보면 조금 다르다. 주교라고 할 수 있는 분들이 10여명 정도가 왔다고 한다. 그리고 칠레에는 교회 연합회가 크게 3개 정도가 존재하는데, 그 연합회의 연합회가 있다고 한다. 그 연합회의 회장되...시는 목사님께서 이번 집회때도 참여하셨고, 여러 방송을 내보내는데, 힘을 써 주셨다고 한다. 그 외에도 조금 중심있는 분들이 다수가 오신 것 같다. 그리고 한국 목사님들도 오셨다. 두 분이 오셨는데, 어디서 오셨는지, 왜 오셨는지는 모르나 집회에 참여를 하셨다.

첫 메시지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하셨다. 쉬지 않고 2시간이 훨씬 넘는 시간동안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전하셨다.
언제 들어도 지혜롭고 가슴이 느껴지는 메시지다. 항상 너무 열정적으로 메시지를 하신다. 여기에는 아직도 추운데, 강당에도 난방 시설이 우리 한국같지 않아서 따뜻하지 않은데, 그런 상황에서 메시지 하시면서 땀을 닦으신다. 얼마나 열정적으로 메시지를 하시는지 알겠는가? 메시지를 마치고 내려오신 목사님께 어떠했는지 여쭈었다. 소수가 눈에 들어오신다고 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메시지에 대한 반감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느껴졌다고 했다. 한 마디로 메시지로 전쟁을 하신 것이다. 조금은 더 지켜봐야 할 분위기였다.

점심 때 식사를 하고 나서 삼삼오오로 많이 대화들을 나누셨다. 그리고 적지 않은 수가 빠져나갔다고 들었다. 그 중에는 한국 목사님들도 가셨다고 한다. 그래서 오후에는 많이 썰렁해질 줄 알았다. 그게 오히려 더 좋을 수가 있다. 그런데 막상 오후 강의를 시작해보니 더 많은 사람들이 앉아 있었다. 갈 사람이 갔는데, 새로 온 사람이 더 많았던 것이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교재 강의를 하셨다. 목사님도 쉬지 않고 2시간 30분을 메시지를 하셨다. 사역자 교재 10강까지를 쉼 없이 하셨다. 초반에는 분위기가 안 잡혀서 조금 힘들어 하셨는데, 이내 분위기를 잡고 줄 곧 인도하셨다. 특히 여자분들의 호응은 좋았다. 그리고 눈에 띄게 받으시는 목사님들도 계셨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여러 목사님들을 만나게 되었고, 어떤 목사님들에 대한 얘기는 듣게 되었다.

우선 아르헨티나 사역 때 발견한 앨비스 로드리게스 목사님께서 모시고 있는 주교 목사님께서 참여하셨다. 연세가 지긋하신 분이셨다. 사모님와 부목사님과 함께 참여하셨는데 은혜를 많이 받으신 것 같다. 진중하신 분이라 쉽게 말을 하시는 분은 아니시지만, 뭔가를 발견하신 것 같았다. 그래서 내일은 참여가 어려웠는데, 참여하시기로 하셨다. 칠레 전역에 교회를 세워 목회를 하고 계시는 분이시라고 한다.

그리고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만나시고 대화를 나눈 목사님 한 분이 계신데, 뭔가가 전달이 된 분인 것 같다. 정말 이 운동에 동참하고 싶다고 하시고, 이 운동을 위해 무언가를 할 수 있다면, 당신을 사용해달라고 하신다.

그리고 본인을 찾아오신 분이 있는데, 파키스탄 목사님이라고 한다. 생김새가 조금 달라서 안 그래도 조금 의아했는데, 피부가 조금 검은 파키스탄분이신데, 영어로 대화를 해 오신다. 영어를 잘하고, 스페인에서도 생활을 하셔서 그런지 스패니쉬도 잘 하신다. 친구분과 함께 오셨는데 브라질 목사님이시다. 은혜를 받으신 것 같다. 내일 스케쥴 때문에 어려웠는데, 스케쥴 조정을 해서라도 내일 다시 오시겠다고 한다. 그래서 내일 다 마치고 대화를 좀 나누자고 했다. 하나님께서 귀한 문으로 사용하시기를 기대한다.

다 마치고 전체 포럼을 했는데, 아레나스 목사님과 세고비아 목사님은 전반적으로 은혜를 다 받으신 것 같고, 반응이 너무 좋다고 평가하시고 모든 것이 좋다고 하신다. 그리고 그 자리에서 어젯밤 늦게 도착한 레닌 목사님도 함께 계셨다.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칠레에 사역을 하시고 나서 7월에는 온두라스와 니콰르과와 엘살바도르 사역을 하신다고 한다. 알아서 사역을 펼쳐나가고 계신다. 그야말로 중남미를 책임질 분이 맞다.

전체 포럼 이후에 레닌과 벨무데쓰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누면서 결정된 상황을 이 자리에서 공개를 하겠다. 우선 두란노 대회는 9월 26일 월요일부터 30일 금요일까지 하기로 결정이 났다. 추석 날짜를 맞추어보려고 했는데, 그 기간이 중미에 독립일들이 많이 끼어있다고 한다. 그래서 여러 가지로 조금 복잡하다고 해서 부득불 날짜를 뒤로 미루었다. 그래서 두란노 대회전에 몇 나라를 들어갈 생각이다. 베네수엘라와 볼리비아는 확정이고, 새로 열어야 할 나라들 예컨데 페루, 에콰도르, 파라과이, 우루과이와 얘기가 되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등을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11월부터 또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칠레와 한 두 나라를 들어갈 것이다. 일단 두란노 대회가 결정이 되었기 때문에 대략적인 윤곽이 나오게 되었다. 그리고 내년 국가 정상회담은 콜롬비아에서 하기로 했다. 2017년 1월 23일부터 27일까지 하고, 바로 쿠바로 넘어가게 될 것이다. 하나님께서 중요한 응답과 인도를 허락하신 것이 감사하다.

칠레 첫 날의 사역을 귀하게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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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1일차


오늘은 칠레로 이동하는 날이다. 오후 1시 비행기를 타야 한다. 아침 일찍 짐을 준비하고 9시쯤에 공항으로 나섰다. 보통 국제 비행을 할 때는 인당 23kg 가방 두 개를 보낼 수가 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브라질에서 아르헨티나로 올 때랑, 아르헨티나에서 칠레로 갈 때는 가방이 23kg 하나만 가능하다고 한다. 두 개로 맞추어 음식까지 싸 가지고 왔는데, 난처한 상황이다. 보내는 비용 또한 상당한 편이라, 부득불 들고 타야 하는데, 그것도 항공사 직원이 확인을 못하게 하면서 그 작업을 해야 한다. 아무 것도 아닌 것이지만, 이런 상황이 사역에 있어서 많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은 사실이다. 여하튼 우여곡절끝에 가방을 그렇게 싸고, 또 보내는 작업을 마무리했다. 생각보다 일이 일찍 끝난터라 와이파이가 터지는 공항안 커피숍에서 그간 하지 못했던 여러 보고나 기타 등등의 작업을 하고 이제 막 출국장으로 가려하는데, ...원래는 못 온다고 하시던 라미레스 목사님 내외와 쌍둥이 아들 중 사비에르가 오셨다. 못 볼 것이라 생각했는데, 오시니 얼마나 반가웠는지 모른다. 몇 가지 소식을 전해왔는데, 당신의 형님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다. 수십 군데 교회에 영향을 주시는 목사님이신 그 분은 이 메시지를 받지 않으셨고, 아르헨티나 사역이 힘들 것이라고 예상을 하셨는데, 되어진 일들을 보고 너무 놀라고 충격을 받으신 모양이다. 당신의 지역에 꼭 들어와 달라고, 언제 다시 오시는지를 우리에게 물어보셨다고 한다. 이 메시지를 받지 않으셨던 친구분도 마찬가지다. 그런 일련의 일들이 라미레스 목사님께는 큰 기쁨으로 작용한 것 같다. 콜롬비아에서 다시 재회를 할 것이기 때문에 짧은 이별을 하고 헤어졌다.

예상보다 조금 늦게 출발하고 칠레에 도착을 했지만, 많이 늦지는 않았다. 도착을 해보니 아레나스 목사님 내외와 세고비아 목사님과 교회 중직자분이 마중을 나오셨다. 참으로 반가운 시간이었다. 지난 번 쿠바와 마이애미 사역 이후에 다시 보게 된 것이다. 특별히 세고비아 목사님은 쿠바를 다녀온 후로 두 번이나 수술을 해야 했던 고생을 하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다 완쾌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 곳에 와서 사역을 준비하신 것이다.

숙소에 도착을 해보니 환경이 좋았다. 아르헨티나와 비교해보면 몇 배는 좋은 것 같다. 날씨도 생각보다는 춥지 않았다. 원래는 추웠는데, 오늘은 춥지 않은 날씨라고 한다. 그것 또한 감사한 일이다. 새벽 5시부터 우리를 위해 음식을 준비하셨다고 하는 맛있는 고기를 대접받고 숙소를 배치하고 잠시 휴식후에 모임을 가졌다. 그동안 어떻게 목사님들이 사역을 준비하셨는지를 듣게 되었다. 아레나스 목사님과 세고비아 목사님은 3주전부터 들어오셨다. 주로 아시고 계시는 분들 중심으로 움직이셨는데, 따로 움직이셨다고 한다. 친척이나 아시고 계시는 목사님들의 교회들을 방문하여서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메시지를 전하신후에 반응을 보시고 초청을 하셨다고 하는데, 엘리트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워 하는 반응과 반대하는 반응도 많았지만, 이 메시지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았다고 한다. 친구분이 라디오 방송국을 하는 관계로 라디오에 계속 우리 집회에 대한 광고가 계속 나가고 있고, TV 방송에도 두 번이나 가셔서 이 집회에 대한 부분을 광고하셨다고 한다. 여러 지역으로 가셨는데, 특히 세 지역으로 가셨고, 그래서 그 세군데 지역에서 집회가 잡힌 것이다. 세고비아 목사님 또한 바삐 움직이셨는데, 특히 400개 이상의 메일과 400통 이상의 편지를 보냈다고 하신다. 여러 분의 목사님들을 만났는데, 정말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는 겸손한 목사님들은 이 메시지를 잘 받았고, 어떤 위치에 있는 분들은 그 위치 때문에 이 메시지를 받지 않으셨다고 한다. 그런 중에도 중요한 분이 열려서 이번 집회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주교의 위치에 있는 목사님이시고, 세고비아 목사님의 손 윗 동서 목사님이시다. 이 곳 숙소는 구세군 수련원인데, 이 숙소 또한 중간에서 알아봐주셨을 뿐 아니라 여러 가지 많은 일에 도움을 주셨다고 한다. 그동안 준비한 부분의 보고를 마무리 하시면서 슬쩍 지나간 말로 하신 것이 '우리가 얼마나 수고했는지 하나님이 아신다.’라고 하셨다. 그 말이 가슴에 확 다가왔다. 연세 드신 분들이 당신들의 나라를 살리기 위해, 온전하지 않은 몸 상태인데도 불구하고 얼마나 헌신하셨는지가 전달이 되어서 얼마나 좋았는지 모른다. 이런 분들이 준비를 하니, 결과에 상관없이 이미 칠레 복음화는 상당한 진전을 하게 된 것이다.

스케쥴은 일단 산티아고 지역에서 집회를 하게 되는데, 먼저는 숙소가 있는 빠이네라는 지역에서 내일과 모레, 목요일 하루는 발파라이소에서 하게 된다고 한다. 그리고 금요일에는 랑카구아라는 지역과 콘셉시온이라는 지역 두 군데에서 집회를 하게 된다.
일단 내일과 모레 집회는 이 곳 구세군 수련원에서 진행이 된다.

저녁 8시가 조금 넘었을 때 아르헨티나에서 찾은 제자들이 도착을 했다. 몬테로 다윗 목사님과 그 아드님, 앨비스 로드리게스 목사님과 앙헬 미란다 목사님이시다. 아르헨티나에서 버스를 타고 칠레까지 온 것이다. 여기에서 보니까 너무 반갑고 감사했다. 이제 이들은 우리의 사역의 동역자다. 동역자로 든든히 설 수 있도록 조치를 할 것이다. 특별히 파비앙 목사님께 이들을 붙혔다. 이들을 도우면서 당신 또한 상당히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레닌 목사님은 오늘 밤 11시가 넘는 시간에 칠레로 도착을 하신다. 아침에는 본인의 가족들, 오후에는 우리팀, 밤 늦게는 레닌 목사님을 픽업을 해야 하는 것이다. 참으로 피곤한 상황이지만 기쁨으로 섬겨주니 너무 감사할 뿐이다.

이제 내일부터는 본격적으로 칠레 사역이 진행이 된다. 너무 기대가 된다. 칠레에 중요한 기둥들이 세워지기를 기도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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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20일차


오늘은 아르헨티나 사역 마지막날이면서 가장 중요한 날이다. 그동안 세 지역에서 찾은 제자들을 모아서 사역자 모임을 진행하는 날이다. 멘도사 과이마이엔, 산 후안의 롸손, 루한등의 세 지역에서 선별한 제자들이 모였다. 초청을 한 사람들은 한 15-20여명 정도다. 주일 오전이라 쉽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을 했지만 과감히 진행한 것은, 이 또한 넘어야 할 산이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초청한 사람들중에 거의 대부분이 왔다. 눈에 안 보이는 사람은 호세 루이스였는데, 여러 이유로 올 수 없는 상황을 몬테로 다윗을 통해서 우리에게 전달해 주었다.

10시 정각에 모임을 진행했다. 그 때 온 사람은 한 3명 정도였지만, 모임 시간을 광고한 책임이 있고, 또 늦게 온 사람을 맞추다 보면 계속 늦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늦게 온 사람들도 자연스레 모임의 분위기속에 들어가게 하기 위해서는 먼저 모임을 진행하는 것이 좋다. ...그런데 온 사람이 다 들어야 할 내용이었기 때문에, 전달할 내용은 나중에 전달하기로 오고, 온 사람부터 포럼을 하기로 했고, 그것을 카메라로 찍었다. 그러니 자연스레 분위기는 형성이 되었다. 10시 30분 정도쯤에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이 오셨다. 우리가 주목한 몬테로 다윗은 사모님과 아들과 같이 오셨고, 앨비스 로드리고 목사님, 그리고 앙헬 미란다 목사님은 혼자 오셨다. 그 외에도 한 10여명의 사람들이 참여하셨다. 온 순서대로 포럼을 진행하였다. 하나님께서 각자에게 은혜를 주셨지만, 한결같이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에 충격을 받았고, 성경의 전도에도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고, 정말 당신들의 교회와 아르헨티나에도 세계 복음화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소망하는 그런 은혜들이 나누어졌다.

그 후에 홍광의 선교사가 그동안의 사역들을 정리하고 보고하는 시간이 있었다. 먼저 쿠바 사역에 대한 사진과 영상을 전달을 했다. 적지 않게 놀란 눈치였고, 많은 도전을 받은 것 같다. 그 후에 마이애미에서부터 여러 나라에 확산된 것을 간단하게 전달을 했다. 그렇게 확산되는 것을 보면서 적지 않게 충격을 받은 모양이었고, 박수 갈채가 이어졌다. 다른 여러 나라에 일어나고 있는 일이 어떻게 진행되고, 어떻게 확산이 되는 것인지를 보여주면서 이런 일이 아르헨티나에도 그대로 재현될 것을 설명을 해 주었다. 이 모든 응답이 다른 나라에만 일어나는 특별한 일이 아니고, 이 곳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일이며, 이 일을 위해 당신들을 부르셨다는 것을 전달했다.

그 후에 앞으로 어떻게 시작할지에 대한 부분을 설명했다. 개인이 인도받아야 할 부분, 교회에서 인도받아야 할 부분, 각 지역에서 인도받아야 할 부분, 아르헨티나 전체를 두고 인도받아야 할 부분에 대한 설명을 본인이 했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진행이 되는 국가 정상 회담과 국가적 전도 운동, 그리고 두란노 대회에 대해서 설명을 했다. 나라에서 일어나고, 대륙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사실적으로 소개하며 이 응답이 아르헨티나에서도 실현될 수 있음을 증거했다.

앞으로 아르헨티나 복음화는 이들 손에 달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들이 어떻게 인도를 받는지에 따라서 시간표가 좌우된다. 그래서 개인이 제대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교회에서 제대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지역에서 제대로 응답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을 했다. 일단 2주 정도를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세워진 시스템을 지도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했다. 모여든 제자들의 지역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문이 꽤 열릴 것 같다. 그래서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이 지역뿐 아니라 적어도 3군데 이상의 다른 지역에도 가시기로 하셨다.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본인에게 와서 소감을 말씀하셨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기쁘고, 많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하셨고, 참으로 감사하다고 하셨다. 당신의 가슴을 치고, 또 본인의 가슴도 치면서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제스쳐도 취하셨다.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무엇을 하셔야 할지를 팁을 드렸다. 지역별 모임을 하실 때, 먼저는 중요한 메시지를 같이 볼 것과 현장을 같이 나갈 것, 그리고 개인과 교회에서 받은 중요한 하나님의 역사를 포럼할 것과 지역을 어떻게 살릴지를 논의하면서 도전할 것에 대한 부분을 전달했다.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셔서 잘 감당하게 하실 줄로 믿는다.

그리고 몬테로 다윗과 앨비스 로드리게스, 앙헬 미란다 등 세 분의 목사님을 따로 불렀다. 칠레에 모시고 갈 것을 말했다. 내일 출발해야 하는데, 오늘 말했다. 일부러 그렇게 했다. 그런 제안에도 다른 모든 것을 양보하고, 순종을 하는 것 또한 중요한 제자의 조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세 분 다 그러겠다고 말씀하셨다. 내일 칠레 현장에서 실제 나타나는 것을 봐야 알겠지만 말이다. 일단 세 분의 대중 교통 비용을 드렸다. 하나님께서 이 분들에게 눈을 열어주셔셔 아르헨티나도 살리고 볼리비아도 살리기를 바랄 뿐이다. 든든한 분들이어서 감사하다.

이로써 모든 아르헨티나 사역을 마무리했다. 내일부터는 칠레다. 새로운 사역지에서도 기막히게 인도하실 하나님을 찬양한다.

우리에게 당세복을 감당할 수 이런 귀중한 특권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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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9일차


우리가 머무는 동안 이 곳 아르헨티나 멘도사 근처의 날씨는 거의 비가 오거나 흐린, 맑은 날이 하루도 없는 전반적으로 우중충하고 추운 날씨였다. 밤에 잘 때는 옷을 다 입고 자고, 그래도 추웠다. 그런 날씨 가운데 인도를 받고 있다. 이 것 또한 즐거움이고 지나간 후에는 추억할 수 있는 그런 것들이다. 당세복을 감당하고 있는 하루하루가 감사할 뿐이다.

오늘은 루한 지역에서의 마지막 날 집회다. 비가 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교회당이 꽉 찼다. 오전에는 파비앙 목사님께서 강의를 하셨다. 사역자 교재의 상당 부분을 다루어 주셨다. 오늘도 적절한 예와 비유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의 이해를 도왔을 뿐 아니라 특유의 유머를 사용함으로 전혀 지루하지 않고 메시지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하나님께서 파비앙 목사님께 주신 은혜가 눈에 보인다.

오후에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성경의 전도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셨다. 그 주제로 메시지를 하시기 전에 우리가 온 목적에 대해서 아주 정확하게 말씀을 하셨다. 당신의 간증을 통해서 이 복음이 계시되기 전과 계시된 후의 삶을 말씀하셨다. 대부분 아는 얘기라고 듣고 있는 많은 자들에게, 당신의 간증을 통해서 완전히 그 생각을 깨뜨리는 작업을 하셔서 겸손히 이 복음을 받을 수 있도록 도우신다. 하나님께서 그 인생을 통해서 준비하신 많은 부분들이 너무나 정확하게 도구가 되어 사람들을 깨우는데 사용된다. 수천명의 목회를 하신 것, 수 십명의 부목사님을 두셨던 것, 500여 교회를 세우신 일, 여러 나라에서 신학을 하셨을 뿐 아니라 신학교를 세우셨던 것, 교회내에 라디오 방송국을 6개나 가지고 계셨던 것, 1분에 500개의 기적이 일어나기도 한 치유 집회를 통해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던 것, 작가로서 여러 책을 집필하셨던 것, 콜롬비아의 가장 큰 교단의 오랫동안 주도적인 역할을 했던 것, 중남미 전체를 아우르는 큰 단체를 세우신 것, 특히 사도로서 인정받고 활동했던 그 많은 것이 지금은 그 상황속에 있으면서 복음을 알지 못하는 자들로 하여금 복음을 겸손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메시지를 하실 때마다 지나간 당신에게 있었던 부분들을 간증하신다. 그것이 강력한 메시지로 전달된다. 그리고 전하고자 하는 주제도 아주 지혜롭고 정확하게 잘 전달하신다.

그 후에 본인이 이틀동안의 사역의 마무리를 했다. 성경의 복음과 성경의 전도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성경의 많은 예를 통해서 전달을 했다. 그리고 어떻게 개인과 교회에서 적용할 수 있을지를 전했고, 이 지역에서 모임을 진행할 것과 아르헨티나 전체를 보고 인도를 받을 것을 말했다.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 지역 모임을 시작할 것을 언급했다. 확산이 되고 뿌리가 내려지기 위해서는 자발적인 자들의 지속적인 모임이 필요하다. 왜 모여야 하는지를 설명을 했다. 충분히 관심이 있는 자가 모일 수 있도록 이유를 설명하고 모여서 무엇을 할지를 설명을 했다.

우리는 칠레로 가지만, 라미레스 목사님은 약 2주간 아르헨티나에 머물다가 콜롬비아 사역에 합류하게 된다. 그래서 그 2주를 활용해서 여러 지역의 모임을 셋팅할 수 있도록 도왔다. 우선 관심있는 자들 중심으로 지역의 모임이 시작되도록 광고를 했고, 그런 자들이 라미레스 목사님께 연락이 왔다. 그래서 루한 지역과 산후안 그리고 멘도사 지역에 각각 모임이 시작이 될 것이다. 모여서 메시지를 같이 볼 것과 서로 하나님의 역사를 나눌 것을 언급해주었고, 그 모임을 먼저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두어번 인도를 해서 자연스레 모임의 분위기를 만들고 나서는 그들 자체로 진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나 다른 지역에도 다음에 우리가 들어와서 사역을 할 수 있도록 이번에 되어진 일들을 전달하면서 문을 여는 역할을 하시게 된다. 이들 지역에서 모임이 지속이 되고, 다른 지역에서도 문을 여는 일이 있으면, 빠른 시간내에 다시 들어와야 할 것이다. 아마도 연말정도에 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렇게 사역을 진행하면서 여러 명을 만났다. 파비앙 목사님과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과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다양하게 사람들을 만났고, 본인 또한 그러했다. 지역 모임에 참여하겠다는 사람이 한 30여명이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지만, 아주 선명하게 무언가 반응을 보이는 사람이 없는 중에 한 명이 나타났다. 앙헬 미란다 목사님이시다. 이 분은 부모님이 볼리비아분이신데, 아르헨티나에서 태어나서 줄곧 아르헨티나에서 사신 분이시다. 이 곳 루한에서 교회를 하고 계시다. 그리고 볼리비아에 연결된 교회들이 꽤 있는 분이시다. 목사님과 대화를 하는데 ‘이 복음을 우리는 몰랐다. 이 복음이 정말로 우리 인생이 필요한 것이다. 그동안 이 복음을 전하지 못했다는 것이 너무 아프다. 그리고 내 안에 복음이 아닌 다른 것을 다 꺼내야 한다는 것 또한 아픈 일이지만 반드시 그렇게 해야 한다.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 라고 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신다. 키가 큰 편은 아니시지만, 덩치가 꽤 있는 분이, 얼추 40대 이상으로 보이는 분이 그 말을 고백하시면서 우시는 것이다. 아르혠티나에서 가장 선명하게 고백을 들은 것 같다. 아르헨티나를 책임질 만한 분인지는 아직 판단이 되지 않으나 제자는 확실한 것 같다. 그리고 당장 볼리비아에 이 복음을 들고 들어가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볼리비아는 다 준비가 되어 있다. 이 복음을 들고 볼리비아로 가야 한다. 볼리비아는 이 복음을 받게 될 것이다!’라고 하신다. 감사한 일은 앨비스 목사님과는 이미 아는 분이셨고, 본인이 말을 하기도 전에 서로 말하기를 이 복음을 가지고 같이 볼리비아로 가자고 했다고 한다. 하나님께서 확실하게 세우신 제자 같다. 내일 사역자 모임에 초청을 했다. 이분도 칠레로 모시고 가려고 한다. 그래서 사역을 보여주고, 일정 기간후에 볼리비아로 보내서 볼리비아의 사역을 준비하도록 하려고 한다. 하고 있는 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몇 주는 시간을 낼 수 있다고 하신다. 준비된 제자들은 반응이 하나같다. 마지막 날에 귀한 제자를 찾아서 참으로 감사하다.

저녁 집회도 진행했다. 홍광의 선교사가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하라고 지시했을 때 바로 ‘예’라고 한다. 전혀 주저함이 없다. 오히려 혼자서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던 것인지 몰라도 그런 대답에 흐뭇했다. 하나님께서 메신저로 점점 세우시는 것이 확실하다.

공식적인 아르헨티나 일정은 이렇게 끝났다. 세 지역을 돌면서 여러명을 찾게 되었다. 일단 앨비스, 몬테로 다윗, 호세 루이스, 앙헬 미란다 목사님 등을 찾았고, 사역자 모임으로 초청할 한 20여명을 찾았다. 하나님께서 귀한 문을 여신 것 같다. 내일 사역자 모임을 진행하면서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인도하신 것을 전하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지를 전할 것이다. 그리고 이들의 포럼을 들을 것이다. 귀하게 잘 마무리를 허락하실 줄로 믿는다.

오늘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려드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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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8일차


오늘은 멘도사 숙소에서 20-30분 떨어진 도시 루한이라는 곳에서 집회를 한다. 어제 늦게 숙소에 도착을 한 연유로 거의 기절하다시피 잠을 청하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다시 차에 몸을 실었다. 그런데 버스가 조금 달리다가 한 쪽으로 세우고 움직이지를 않는 것이다. 알고보니 목적지를 모른다는 것이다. 그러면 전화를 해보면 되지 않느냐가 물으니 충전식 전화기인데 이미 다 사용하였기에 전화를 할 수가 없다고 한다. 기사가 목적지를 모른다. 설상가상으로 홍광의를 비롯해 우리 스탶들도 목적지를 모르고 있었다. 아르헨티나 집회가 잡혔을 때부터 집회 장소가 이미 결정이 되어 있었는데, 그것을 챙기지 않는 것이다. 기사도 모르고, 스탭도 모르고, 전화기는 안 되고... 집회 시간은 이미 지났고... 한 마디로 기가 막혔다. 홍광의 선교사를 많이 야단쳤다. 한 번만 물어봤으면, 그래서 챙겼더라면 이런 일은 생기지 않았을 터인데...... 그 작은 것에 신경을 쓰지 못해, 집회 진행 자체가 지장이 생기게 된 것이다. 조금만 신경을 쓰면 될 것인데...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집회 장소를 버스 대여하는 회사에게 몇 번이나 알렸다고 했고, 그 버스 회사가 그 밑에 하청을 주는 과정에서 주소를 전달 못했거나, 기사가 대충 생각하고 와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임을 알게 되었다. 라미레스, 버스 회사, 기사 등의 문제가 맞지만, 결국은 우리 팀의 문제인 것이다. 당세복은 큰 사역의 연속이다. 그 큰 사역이 큰 사역이 될 수 있는데에는, 작은 사역들이 끊임없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작은 일에 실수 없이, 꼼꼼하게 섬기는 것이 너무 중요하다. 이런 일이 생길 때마다 안타까울 뿐이다. 완벽을 원하는 것이 아니고 상식을 원하는 것인데 말이다.

우여곡절끝에 30분이나 늦게 집회 장소에 도착을 했다. 이미 상당수 참석자들이 와 있었다. 우리를 위해 아침을 준비해두었다고 했는데, 그것을 먹을 시간이 없다. 바로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이 메시지를 할 수 있도록 조치를 했다. 이 루한이라는 도시는 멘도사에서 집회를 하던 첫 날에 시장을 만나기 위해 방문했던 도시였다. 집회 장소로는 한 100여명 정도가 들어갈 만한 공간의 교회가 준비되어 있었다. 원래 오늘은 한 50여명이 올 것이라 예상하고 간식이나 식사를 준비했는데, 이미 교회당이 꽉 차버렸다. 내일은 수십명이 더 온다는 말이 있는데, 어떻게 수용을 할지는 잘 모르겠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은 약 두 시간 정도 메시지를 하셨다. 오늘도 여전히 열정적으로 메시지를 하셨다. 그 시간으로 복음이 충분히 전달이 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 후안과 마찬가지로 이 집회도 아주 분위기가 집중적이다. 많은 사람들이 집중하면서 은혜를 받는다.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본인에게 와서는 ‘이 곳에서는 제자가 있는 것 같다. 다들 정말 잘 들었지만, 적어도 네 명 정도는 눈에 띈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그들과 대화를 나누어 보라고 했다. 대화를 나누고 와서는 '너무 잘 받고 있다.’라고 하신다. 진행되는 동안 자세히 확인을 해 봐야겠다.

그 후에는 동일하게 파비앙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하셨다. 교재 강의는 거의 파비앙이 하고 있는데, 점점 깊이가 더해 가는 것 같다. 브라질부터 시작하면 벌써 6,7번 정도를 소화하고 있다. 하나님께서 빠르게 세우고 계심을 확인하고 있다. 조만간에는 지금처럼 한 팀이 순회할 것이 아니고 여러팀이 순회를 해야 한다. 그 팀들이 다 근본적인 색깔이 같아야 한다. 적어도 그 팀들의 리더들은 지금 우리 팀에 참여를 하면서 같은 색깔을 소유해야 하고, 그 후에 흩어져 팀을 이끌어야 할 것이다. 즉,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팀, 레닌 팀등이 생길 것이다. 그런데 파비앙도 가능성이 있을 뿐 아니라 빨리 하나님께서 세우시고 계신 것이다. 순종하면서 섬기는 모습이 더 귀하다.

이 교회 담임 목사님은 나오셔서 기도하시면서 ‘다른 복음을 전했음을 회개합니다. 이 복음을 더 알기를 원합니다.’라고 하셨다. 어떤 목사님은 눈물을 흘리시면서 메시지를 들으시고, 메시지 후에는 파비앙 목사님을 찾아오셔서 여러 가지를 묻기도 하셨다. 이 교회에서 음식을 만드시고 헌신하시는 어떤 여자 중직자 분은 오늘 당신의 눈이 열렸다고, 이 복음을 알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고 본인에게 찾아와서 꼬옥 포옹을 해 주셨다. 어떤 자매들은 파비앙 목사님께 찾아와서 한참을 받은 은혜를 나누기도 했다. 담임 목사님은 이후에 라미레스 목사님을 통해서 본인에게, 다음에 이 도시를 들어오게 되더라도 이 교회를 활용해 주십사 부탁을 하시기도 하셨다. 다들 환한 얼굴로 찾아오셔서 인사를 하셨다. 그런데 깊은 대화를 나눌 시간이 많지 않아서 선별을 하기가 어려웠다. 뿐 아니라 큰 인물은 보이지가 않았다. 그러나 내일도 더 많은 사람들이 온다고 하니 아직은 판단하기는 시기상조인 것 같다.

두 나라 사역이 거의 마무리가 되면서 이제는 중남미 제자들이 중심이 되어 메시지를 해 가고 집회를 주도해 가는 것이 분위기가 되었고, 어느 정도 익숙해진 것 같다. 이런 것을 원했다. 그 나라 제자가 그 나라를 살리는, 그 대륙 제자가 그 대륙을 살리는 바로 그것이다. 하나님께서 이번 순회를 통해서 우리에게 주시는 최고 큰 은혜요, 응답인 것 같다. 연결되는 제자들도 귀하고, 인물들이 나오기도 하지만, 더 중요한 응답이 이것이다.

날마다 성장과 발전을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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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7일차


산 후안 지역 집회의 이틀 째이면서 마지막 날이다. 오늘 오전 강의도 파비앙 목사님이 하셨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어제 너무 무리를 하셨기 때문에 조금 쉬시게 하기 위함이기도 하지만,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그렇게 조치를 한 것이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은 교재없이 마음껏 하시도록 할 때 더 많은 것을 말씀하시는 분이다. 교재를 주고 그 내용을 전달해야 할 때도 아주 핵심적인 부분을 잘 소화하고 전달하시지만, 오히려 매이지 않고 마음껏 하시라고 할 때 더 잘하시는 것 같다. 그와 반면에 파비앙 목사님은 오히려 교재의 내용을 전달하는 것이 장점인 것 같다. 우리 중남미 제자중에 가장 교재에 충실하게 그리고 그 내용에 충실하게 풀어낼 수 있는 가장 적임자라고 할 수 있고, 그 내용에 당신의 간증이나, 필요한 예를 적절히 얹을 수 있는 능력의 소유자다. 멕시코 사람의 특유의 유머도 있고, 또 카리스마도 있다. 그래서 교재 내용은 거의 파비앙이 다루는 쪽으로 진행을 하고 있다. 적어도 지금까지는 아주 성공적이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왜 자꾸 나만 시키냐? 나만 미워하는 것이 아니냐?’ 라면서 장난스럽게 투정을 부리지만, 순종하는 모습 또한 감사하다.

오후에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성경의 전도란 주제로 메시지를 증거하셨다. 거의 두 시간 정도 강의를 하신 것 같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내려오시면 거의 목이 쉬어 계신다. 그 정도 열정적으로 모든 것을 쏟아내신다. 우리가 여기에 왜 왔는지를 설명하시고 나서 성경의 전도를 전달하셨다. 연이어 본이어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이 복음과 전도로 세계 복음화까지 어떻게 갈 수 있는지를 증거해드렸다. 그런 제목으로 한 이유는, 일단 다수가 이 복음을 받는 분위기다. 주 이름도 산 후안이다. 천주교풍이 그만큼 강하다는 것이다. 그런 곳에서 적지 않은 수가 이 복음에 반응을 하는 것을 보고, 기도가 되었다. 이 도시 전체에 큰 바람이 일어났으면 좋겠고, 대표적인 은혜가 쏟아지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어서 기도하고 그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다. 특별하고 대단한 인물, 아놀드와 레닌 또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 같은 분들은 보이지 않으나 다수가 이 복음에 깊은 공감을 하고 이 전도 운동을 하시고자 하는 분들이다. 이 도시가 일어나기를 간절히 기도한다.

쉬는 시간과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중요한 분들을 만났다. 먼저는 몬테로 다윗이라는 목사님이시다. 앞쪽에 계속 앉아계셨던 분이신데, 별 움직임이나 액션은 없으셨던 분이다. 덩치만큼 묵직한 분이시다. 파비앙 목사님께서 메시지를 하시고 나서 대화를 나누던 모습을 보았고, 이후에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과도 대화를 나누셨다. 따로 만나서 대화를 해 보니 하나님께서 참 준비하신 분이시란 것을 알 수 있었다. 미국에서 사역을 하시던 분이시다. 정말 주를 위해 살고 싶고, 주의 말씀 듣기를 사모하고, 주님께 순종하려고 하시는 분이시다. '하나님께서 캐나다로 보내셨다. 순종하고 미국의 삶을 정리하고 캐나다로 갔다. 얼마간의 사역이 있었고, 다시 아르헨티나로 보내셨다. 캐나다의 짐을 다 정리하고 아르헨티나로 온 후 전혀 모르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해서 교회를 개척하게 되었다. 이 곳에 와서 교회를 하면서 정말로 느낀 것은 사람들이 정말로 하나님을 모른다는 것이다. 지식적으로 모른다는 것이 아니라, 참된 계시를 받지 못한 것이라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참된 계시를 허락해달라고 계속 기도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 복음을 듣게 된 것이다. 너무 원했고 우리에게 꼭 필요한 것이다.’라고 대답을 하셨다. 그래서 '정말로 우리는 이 복음을, 목숨 걸 만한 것으로 발견하고, 그 복음을 전 세계에 전하기 위해 전 인생을 거는, 그런 제자를 찾으러 왔다. 당신은 어떠냐?’라고 물었다. ‘당연하다. 주님이 보내시면 어디든 간다. 지금껏 그렇게 살아왔다.’ 대답도 가볍지 않고 묵직하다. 옆에서 그런 대화를 듣고 있던 덩치가 큰 아들은 화장실에 가서 울고 왔다고 한다. 왜 눈물을 흘렸는지도 모르는데, 그런 눈물이 낫다고 하면서 고백한다. 하나님께서 이 가정을 준비하신 것을 볼 수가 있다. 이 분은 이 나라를 책임질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다음 인물은 호세 루이스라는 분이다. 미국에서 사업을 하시는 분이신데, 지금은 아르헨티나에 온 지 8개월이 되었다고 하고, 장인되시는 분이 목사님이신데, 내년이면 목회한지 50주년 되신다고 하셔서, 아마도 그 교회를 물려받아야 할 지도 모른다고 하신다. 아버님은 칠레분이시고, 어머니는 과테말라분이시고, 아내는 아르헨티나 분이시고, 본인은 어릴 때부터 미국에서 자란, 그야말로 북미, 중미, 남미와 다 관계있는 특이한 이력의 키가 큰 미남의 젊은 분이시다. 메시지를 참으로 잘 받았다. ‘어제와 오늘 메시지를 통해 큰 충격이 받았다. 지난 8개월 아르헨티나에 있으면서 하나님께서 내 생각을 많이 바꾸셨는데, 이 복음을 받게 하기위해서 그렇게 하신 것 같다. 하나님께서 이 때 이 복음을 듣기 위해서 나를 준비하시고 인도해오신 것이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을 전해야 한다. 이 복음으로 세계 복음화하는 이 운동에 동참을 하고 싶고, 내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다. 미주에 중남미권에 많은 연결고리가 있다.’ 스패니쉬보다 영어가 더 편하다고 하는, 귀한 제자가 찾아진 것 같다. 본인과 대화를 나누기 전에는 파비앙의 연락처를 다 받아두었다고 한다. 준비를 하고 파비앙을 초청하려고 했다고 한다. 시키지 않아도 이미 몸이 움직이는 그런 분인 것을 알 수가 있었다. 기대가 되는 귀한 분이다.

그리고 또 한 분은 어제 말한 타피아스 다윗이다. 위의 몬테로 다윗과는 다른 인물이다. 다윗이 두 명이다. 앞에서 무릎꿇고 기도하던 타피아스 다윗은 시종일관 온 몸으로 주님께 드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본인의 메시지가 시작되기 전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본인을 부른다. 가 보니 타피아스 목사님 내외가 앉아계시는데, 어떻게 하면 이 복음을 지속하여 이 지역을 살릴 수 있을지를 질문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게 바로 지금 메시지를 할 내용이었는데, 정말 복음이 제대로 전달이 되었고, 이 복음을 제대로 전하고 싶다고 하는 마음이 확인되는 시간이었다. 적어도 이 지역을 살릴 수 있는 인물인 것 같다. 그 교회 성도들이 한 10여명이 참여했는데, 다들 너무 메시지를 잘 들었다. 그 또한 하나님이 허락하신 은혜인 것 같다.

어제 언급했던 쎄살 목사님은 너무 접근하려는 모습이 보여서 약간 한 발 물러나기로 했다. 동기라고 할 수 있을지, 성향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나 약간을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우리가 칠레가 가고 나서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후속 사역을 위해 두어 주간 남아 계신다. 그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려 한다. 산후안 같은 도시에서 자발적인 사역자 모임은 많은 숫자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멘도사도 그렇고, 내일부터 진행할 루한도 그렇다.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돌아간 베드로 목사님을 통해서도 모임이 시작될 수 있을 것이고, 이렇게 되었다는 소식이 들리면, 라미레스 목사님을 받지 않았던 여러 친인척이 계시는 지역들도 문이 열릴 것 같다. 그런 지역들을 순회하면서 시스템을 든든히 하는 역할을 맡기려 한다. 아르헨티나나 라미레스 목사님이나 둘 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멘도사에서도 몇 명, 산 후안에서도 몇 명을 주일 모임에 초청을 했다. 위에 세 분 외에 몇 분이 더 있다. 이들의 모임이 기대가 된다. 파비앙 목사님이 저녁 집회도 인도하시면서 마지막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틀동안 참으로 강행군을 했다. 숙소밖에서 보낸 시간이 하루 17-18시간 정도인 것 같다. 추운 교회에서 하루 종일 지내며 집회하고 대화하고 제자 찾는 사역을 진행을 했다. 그래도 감사할 뿐이다. 누구 하나 불평하는 사람이 없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우리들을 만들어 가시는 것 같다.

오늘도 우리를 통해 당세복을 해가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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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6일차


오늘은 멘도사에서 2-3시간 정도 떨어진 산 후안 이라는 주의 롸손이라는 도시에 가서 집회를 하게 되었다. 오늘부터 내일까지 이틀동안 집회를 하게 된다. 9시에 집회 스케쥴이 잡혀 있기 때문에 숙소에서 새벽 6시에 나섰다. 9시 가까이에 집회 장소에 도착을 했다. 한 3-40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의 교회였다. 목회자들의 모임이지만 평신도들과 리더들도 참여를 하는 집회다. 라미레스 목사님의 아드님이신 마르코스 목사님이 여러 목사님들을 연결시키는 가운데, 로드리고라는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이 분을 통해 집회 장소를 제공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신 루나 목사님을 만나게 되었고, 그 결과로 이 집회가 열리게 된 것이다. 로드리고는 며칠 동안 우리와 계속 동행하고 있는데, 사실 메시지는 듣지를 못하시는 것 같다. 우리 기억에 사라진 인물인, 엘살바도르의 아마빌렉스 목사님과 너무 흡사하다. 생김새도 그렇고 목소리도 그렇고, 하는 행동은 더 그렇다. 그냥 나서기를 좋아하고 정치적인 성향이 강한... 그런 성향을 사용하셔서 문을 여신 것은 감사하지만, 정작 당신은 이 은혜를 받지 못하니 아쉽기만 하다. 루나 목사님은 이 도시의 목회자 연합회의 회장이시다. 키가 큰 편은 아니지만 풍채가 장난이 아니다. 목소리도 우렁차다. 첫 인사도 아주 강렬하게 하신다. 이런 분이 이 복음에 반응을 보이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 집회를 위해 라디오 광고도 하고 신문에도 광고를 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모임의 숫자가 멘도사와는 완전 다르다. 평일인데도 불구하고 얼추 100여명 정도는 참여를 한 것 같다. 첫 강의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하셨다. 한 시간 반 정도를 전하셨는데, 얼마나 열정적이었는지 모른다. 상당히 추운 날씨다. 한국의 초겨울 날씨고 난방도 그렇게 잘 되어 있지를 않다. 그런데 강의를 하시고나서 셔츠 전체가 땀으로 젖었다. 그대로 두면 감기가 들 정도였다. 급히 근희가 가져온 셔츠로 갈아 입으실 것을 권했다. 참으로 감사한 분이시다.

숫자가 많이 참여했음에도 불구하고 집중도는 멘도사에 못지 않다. 아주 집중하는 분위기였다. 메시지를 하신 목사님께 어떠했냐고 물으니 다들 너무 잘 듣는다고 하시고, 이 곳에는 제자가 있을 것 같다고 하신다. 평일인데, 직업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내려놓고 오신 분들이라 그런지 간절함도 있으신 것 같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감사함을 전하고, 받은 은혜를 풀어내신다.

두번째 강의는 파비앙 목사님이 하셨다. 오전 두 번째 강의부터 오후 내내까지 하셨다. 파비앙 버전의 21강이 나올 것도 같다. 그 만큼 수고하시고 헌시하신다. 강단에 올라가시면 아주 카리스마 있고 열정적으로 변화되신다. 파비앙 또한 평가하기를 너무나 잘 듣고 훌륭하다고 하셨다. 하나님께서 이 모임중에 중요한 제자를 숨겨두셨을 것이라 생각한다.

멘도사에서 찾은 엘비스 목사님은 사모님과 함께 이곳에 참여하셨다. 제자는 볼수록 제자다. 껍지을 까보면 계속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이 제자다. 엘비스 목사님 또한 메시지를 들으시는 모습이 점점 더 깊어지는 것을 볼 수 있고, 사모님 또한 너무 귀한 분 같다. 그리고 볼리비아의 평신도 내외도 멘도사에서 같이 오셨다. 이 분들은 라미레스 목사님이 추천하셨고,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도 만나보고 적극 추천하신 내외이시다. 말씀 듣는 정도로 하면, 그리고 포럼한 것으로 하자면 앨비스 목사님보다 더 나을 수 있을 것 같았다. 평신도라 강하게 끌지 않았는데, 본인이 적극적으로 따라 붙는다. 끝까지 지켜보고 확인하겠지만, 정말로 확인이 되고, 또 앨비스 목사님과 좋은 팀이 된다고 판단되면, 아예 같이 칠레 사역도 가고 볼리비아로 먼저 보내서 사역을 준비토록 할 생각이다. 미가엘과 난시 부부다.

눈에 띄는 분들이 몇 있다. 그 중에 한 명은 다윗이라는 젊은 목회자다. 목회를 한지는 한 10여년 정도 된다고 한다. 아버님의 교회를 물려 받아서 하고 있다고 한다. 여러 방법을 다 동원해서 몇 년을 하다가, 한 3년전 쯤에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동안에 하던 모든 인간적인 방법을 다 치워버렸다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간구했는데, 정작 그 하나님의 임재의 방법을 간절히 찾고 있었는데, 이 메시지를 듣고 답을 얻었다는 것이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복음을 통해서만 하나님을 만날 수 있고, 그 복음으로만 하나님의 진정한 임재를 경험케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빨리 모든 성도들에게 이것을 전하고 싶다고 한다. 메시지 듣는 중간중간 온 몸으로 화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손을 들기도 하고, 기도하는 시간에는 강단앞까지 가서 무릎을 꿇는다.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여러 번 다양하게 대화를 나누어봤는데, 아주 순수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주일에 제자 모임에 참여를 권유할 생각이다.

그리고 또 한 분은 쎄살이라는 목사님이신데, 메시지를 계속 적으시는 분이시다. 학자풍이 느껴지는 그런 분이시고, 메시지를 집중하면서 적으실 뿐 아니라, 손을 들어 화답하시기도 하신다. 대화를 나누어보니 정말 이 복음이 이 나라에 필요하고, 우리 교회에 필요하다고 고백하셨다. 아르헨티나는 대형 교회들을 비롯해서 다 다른 복음에 빠져 있다고 평가하셨고, 이 복음을 알게 해야 한다고 하셨다. 그리고 우리 사역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싶은 의사를 많이 보이셨다. 다 좋은데, 너무 다가오니 그것이 약간 부담될 뿐이다. 그것만 조금 지켜보면 될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고 있는 중이라 내일까지 계속 확인을 해 봐야 할 것 같다.

저녁 집회는 본인이 메시지를 했다. 뒤에 있으면서 사람들을 볼 때와 강단에서 메시지를 하면서 사람들을 볼 때는 아무래도 틀린 것 같다. 안타까운 것은 루나 목사님을 비롯해 이 집회를 준비한 여러 목사님들은 메시지를 거의 못 들으시는 것 같다. 영향력이 있는 분들인데, 복음을 들을만한 귀는 없는 것 같다.

저녁 집회가 10시 넘어서 마쳤고, 그제야 교회에서 준비해준 저녁 식사를 했다. 식사하는 곳으로 가는 길에 라미레스 목사님의 쌍동이 아들 중에 목회자가 아닌 사비에르의 차를 타고 갔다. 채 5분도 안되는 그 시간에 그 분의 간증을 들었다. 저녁 집회의 메시지가 너무 충격이었고, 자기 전 인생을 바꾸는 그런 메시지였다고 한다. 당신은 목회자의 아들로 살아오면서, 구원받았고 잘 살고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오늘에서야 비로소 아무것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어떻게 살아야할지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오늘 본 가장 강력한 장면이었다. 차를 세우고 기도해 주었는데 계속 우신다. 라미레스 목사님을 모시고 여러 집회를 준비하면서 많이 헌신한 귀한 아들이다. 하나님께서 이 분에게 은혜를 주신 것이다. 감사하다.

분명한 것은, 이 지역에 이 복음으로 영향을 미칠 만한 분은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이 나라를 살릴 만한 큰 인물은 발견하지 못한 것 같다. 내일까지 진행될 산 후안 사역에 끝까지 인도를 받으며 찾으려 한다.

오늘 하루는 새벽부터 너무 강행군했다. 숙소의 환경도 너무 열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여기 이 자리에 있음과 당세복의 사역을 감당하고 있음을 감사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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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5일차


멘도사주의 멘도사시에서 어제와 오늘 집회를 했다. 한 지역에서 이틀동안만 집회를 하게 되었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를 했다. 한 40여명 정도가 참여를 했다. 정말 분위기가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씀으로 은혜를 많이 받았다. 오전에는 어제에 이어 파비앙 목사님께서 사역자 교재를 진행을 했고, 오후에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성경의 전도를 풀어내셨다. 사실상 본인이 하지 않아도 완벽할만큼 두 분 다 메시지를 너무 잘하신다. 이것을 원했던 것이다. 그 지역, 그 나라, 그 대륙의 사람들이 일어나서 그 지역, 그 나라와 그 대륙을 살리는 이것을 원했다. 그런 시간표가 많이 앞당겨졌음을 확인하게 된다. 그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웬 종일 평안함을 누리게 된다.

파비앙 목사님은 메시지전후에 찬양으로 분위기를 일으키신다. 참으로 은혜가 있다. 기타 하나만을 들고도 족히 영적인 분위기를 주도한다. ...귀한 일이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은 마치고 나서 다함께 기도를 따라하라고 하니 큰 목소리로 다들 따라하신다. 압도적인 분위기고 충만함을 느낀다. 하나님께서 아르헨티나 첫 집회를 이렇게 축복을 하시는 것 같다.

점심 시간에 어제 만났던 볼리비아 출신의 목사님과 사모님을 같이 만났다. 성함은 앨비스 로드리고 목사니이셨다. 대화를 몇 가지 나누는 중에 알게 된 사실이 있다. 이 곳 멘도사는 농업으로 유명한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농업을 하려면 많은 인력이 필요한데, 외국에서 그런 인력들을 모신다고 하는데, 특히나 볼리비아 사람들이 이 도시에 많이 계시다고 한다. 멘도사 도시의 약 60%가 볼리비아 사람들이라고 한다. 놀랄만한 수치다. 아르헨티나에 와서 볼리비아 사람들을 만나게 된 것이 이유가 있었던 것이다. 집회에도 약 과반이 볼리비아분들이시다. 하나님께서 기가 막히게 우리로 이곳까지 인도하신 것이다.

앨비스 로드리고 목사님과 조금 깊은 대화를 나누었다. 이 분은 가족들 뿐 아니라 잘 알고 있는 칠레 목사님도 오늘 초청을 해 오셨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메시지에 대한 반응과 나타나는 양상들이 전형적인 제자의 모습이다. 어제와 이어 오늘까지 메시지를 들었는데, 어떠했냐고 물었다. 목사님께서는 ‘그리스도의 3중직이 너무 깊이가 있다. 예수가 참 왕, 참 제사장, 참 선지자되신 그리스도임이 강하게 다가온다.’ 라고 하셨다. 그 말을 듣고 우리가 여기에 왜 왔는지를 설명을 했다. '이 복음을 알아듣고, 이 복음으로 그 지역과 나라와 세계를 살리기 위해 준비한 제자를 찾으러 왔다! 우리는 이 복음에 목숨을 걸었다. 당신도 이 복음에 목숨을 걸만큼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냐? 목숨을 걸 수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앨비스 목사님은 고민하지도 않고 바로 ‘당연하다!’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아르헨티나와 칠레와 볼리비아를 살리기 위해 당장 내일부터 몇 주간을 시간을 낼 수가 있겠는가?’라고 물었다. 어제도 설명했지만, 여기의 목사님들 대부분은 다른 직업을 가지고 있다. 돈을 벌면서 목회를 하신다는 말이다. 앨비스 목사님도 개척을 하신지는 채 1년도 안된다고 하시고, 집을 짓는 일을 하신다고 하셨다. 그런데 본인의 질문에 전혀 고민하지 않고 바로 ‘그렇게 할 수 있다!’고 하신다. 그 말을 듣고 있던 사모님도 은혜를 많이 받으신 것을 알 수 있었고, 남편의 그런 반응에 동의하는 모습이다. 귀한 분들임을 알 수 있고, 그들의 그런 고백을 듣고 있던 우리 한국팀들은 연신 감사해하며, 감탄의 소리들을 내신다. 적어도 볼리비아의 문이 될 수 있는 분을 아르헨티나 멘도사에서 찾은 것 같다.

마지막은 본인이 했다. 한 30-40분 정도의 시간동안 꼭 필요한 부분만 정리를 해 드렸다. 그리고 나서는 라미레스 목사님을 통해 메시지를 정말 잘 듣는, 목회자들 중심으로 약 20여명 정도의 사람을 따로 불러서 그들의 포럼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그 중에 몇 분은 제대로 복음에 반응을 보이는 듯 하다. 집회 장소인 이 교회의 주교 목사님은 오늘 참석을 하지 못했다. 그 밑에 몇 분의 목사님이 계신데, 그 중에 한 분은 처음부터 너무 메시지를 잘 들으셨다. 그 분은 ‘오랫동안 기도해오던 그 응답이다. 정말 세계를 살리고 싶은데, 하나님께서 주시는 메시지와 전략이 없었다. 그것을 오늘 응답받은 것 같다!’고 말씀하셨다. 일단 이번주 주일 사역자 모임에 초청을 했다. 다른 연세 지긋한 목사님 두 분도 제대로 은혜를 받고 이 복음을,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이 복음을 널리 전하고 싶다고 고백하셨다. 그리고 볼리비아 출신의 평신도 부부도 참여를 하셨는데, 포럼으로 하면 가장 정확하게 하셨다고 느껴진다.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은혜를 주신 것 같다. 결과적으로 앨비스 목사님을 비롯해 한 6-7분을 사역자 모임에 초청을 했다.

첫 지역에서 한 집회인데, 중요한 응답을 받은 것 같다. 하지만 아직은 엔리케 벨무데쓰 같은, 아놀드 같은 이 나라를 책임질만한 분은 아닌 것 같고, 이 지역을 살리는 그 정도의 분들인 것 같다. 그리고 볼리비아의 문이 열렸다는 것이 가장 큰 응답이다.

내일은 산 후안이라는, 이 곳에서 버스를 타고 2시간 정도 떨어진 아예 다른 주로 가게 된다. 그곳에서 이틀 집회를 하게 되는데, 아예 숙박도 그곳에서 할 것이다. 이번 지역 집회중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모일 것이라고 한다. 라디오에도 광고를 했고, 신문에도 우리 집회 광고를 했다고 한다. 그리고 다시 루안이라는 곳에서 집회를 한다. 이 세 군데에서 집회를 하고 가능성 있는 제자들을 주일 오전에 이 곳 멘도사에 모을 것이다. 주일 저녁에 예배를 드리는 것이 허다한 상황이라 주일 오전에 모임이 가능한 것이다. 첫 집회에 귀중하게 문을 여신 주님을 찬양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께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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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4일차


오늘부터 아르헨티나 사역이 공식적으로 시작하게 된다. 오늘부터 내일까지는 멘도사주의 멘도사시에서 집회를 하게 된다.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그리고 점심 식사를 하고 나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가 집회 시간이다. 이 나라에서는 목회자가 직업을 가지고 있는 일이 다반사다. 그만큼 교회들이 어려워서 그럴 것이다. 그래서 오전에는 많은 사람들이 오지 않을 것이고 세 시가 넘어야 조금 더 올 것이라고 한다. 최소 집회를 하려면 3개월전에는 광고와 홍보가 나가야 한다고 한다. 그래야 참여하려는 사람들은 휴가를 내거나 일정을 조절해서 집회를 참여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급하게 결정된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하게 되어서 정말 참여할 상황이 된 사람이나, 참여를 하고자 하는 중심이 있는 분들만 오게 된 것이다. 오히려 그것이 더 잘된 것일 수도 있다.

오전 9시부터 집회를 하기로 되었는데, 시간이 되어도 ...몇 명 오지 않았다. 그래서 집회를 10시쯤에 하게 되었다. 한 20-30여명의 현지인이 참여를 했다. 첫 강의는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연속으로 두 시간 반을 하셨다. 쉬지 않고... 목이 쉴 정도로 열강을 하셨는데, 감사한 것은 앉아서 듣는 분들이 거의 집중하면서 그 말씀을 들었다는 것이다. 메시지를 하신 이후에 집회 장소를 제공한 이 교회의 담임 목사님이시며, 주교 목사님께서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 찾아와서 궁금한 것을 물어보시기도 하시고, 너무 은혜 받았다고 하시면서, 당신들이 운영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이 있는데, 잠시 말씀을 전해줄 수 있느냐고 하신다. 교회 뒷 편에 조그맣게 방송 시스템이 구비되어 있었다.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먼저 한 5분 정도 말씀하시고, 본인이 한 15분 정도 메시지를 했다. 목사님께서 흡족해 하셨다. 그리고 주교 목사님을 돕고 계시며 같이 목회를 하고 계시는 어떤 목사님도 너무 충격이라고 하시면서 반응을 보이셨다. 그리고 어떤 목사님이 찾아오셨는데, ‘너무 충격이 된다. 인간의 문제를 이렇게 풀고, 이렇게 그리스도를 전하는 것을 처음 들어보았다. 이것이 복음이다. 아르헨티나와 칠레 목사님과 같이 사역을 하는데, 칠레에 산티아고에 우리 주교 목사님이 계시는데, 그 분을 만나주실 수 있는가?’라고 하신다. 복음에 반응하시는 분이시다. 볼리비아 출신의 목사님이셨다. 20년전에 아르헨티나에 오셨고, 그 후 아르헨티나와 칠레목사님들과 사역을 교류하고 있으며, 멘도사에서 담임 목회를 한지는 3년 정도 되었다고 한다. 첫 강의를 마치고 대화를 나눈 것이기 때문에 내일까지 메시지를 잘 듣고, 내일 다시 대화를 나누자고 했다. 가능성이 있는 귀중한 분 같다. 만약에 이 분이 제대로 복음을 받은 것이 맞다면, 칠레와 볼리비아의 문이 될 것이 확실하다.

오전에 그렇게 강의가 진행되고 있을 때, 라미레스 목사님 내외와 광의와 수경이 그리고 본인은 루안(Lujan - 루안이라고 읽음)이라는 도시의 시장을 만나러 갔다. 우리가 이 곳에 왔다고 하니까 우리를 보고 싶다고 해서 찾아갔다. 한 20분 정도 만난 것 같다. 우리가 왜 여기까지 왔는지를 소개했고, 본인은 이 도시의 사람들이 변화되기를 바란다면서 필요한 모든 도움을 주겠다고 말씀하셨다. 실제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지 모르나, 그런 대화를 나누고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간절히 그 분을 위해 기도해 드리고 나왔다. 천주교인인 그 분에게 기회일 수 있다고 믿고, 짧게 복음을 전하고 기도를 해 주셨다.

오후에는 파비앙 목사님께서 교재를 다루어주셨다. 21강의 내용을 할 수 있을만틈 다루어 달라고 부탁을 했는데, 아주 열정적으로 메시지를 전하신다. 오늘도 역시나 이 메시지를 아주 열정적으로 잘 전달하셨다. 점점 더 우리 팀의 한 축을 감당하게 될 만큼성장하고 있는 것이다. 아주 좋은 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상당히 집중적이다. 이 교회 주교 목사님을 섬기면서 같이 목회를 하고 계시는 목사님들도 아주 좋아하시고 그리스도 중심적인 메시지고 직설적인 메시지라 너무 좋다고 하셨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 같이 찬양하고 기도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눈물을 흘리고, 같이 안고 기도하는 모습이 연출이 되었다. 분명 많은 분들이 은혜를 받으셨다. 그리고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오신 베드로 목사님도 상당히 잘 들으신다. 이 분은 지금 우리와 함께 먹고 자며 생활하고 있다.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과 파비앙 목사님과 계속 대화를 하신다. 복음이 깊이 계시되기를 바란다.

아직은 마르셀로 같은 분은 나타나지 않았다.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분들은 한 두분 나타나신 것 같다. 내일까지 인도받는 중에 하나님께서 확증해주시는 분들을 선별하려 한다.

오늘도 귀한 은혜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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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3일차


약 15시간 가량을 버스를 탔다. 먼 거리였다. 그래도 본인은 그전날 잠을 많이 못 잔 것도 있고 감기 기운도 아직 남아 있는 상태로 버스를 탑승했기 때문에 오히려 숙면을 취한 것 같다. 낮 시간에 잠 못 자면서 이동을 했으면 참 힘들었을 것인데, 그나마 밤이라 좋았던 것 같다. 그리고 한국에서 온 팀들도 시차가 맞지 않아서 힘들수 있는데, 오히려 14시간 이동하면서 잠을 잘 수 있었기 때문에 적응하는데 훨씬 유익하지 않았나 싶다. 차가 불편했다면, 참으로 끔찍한 일이지만, 편안한 좌석이라 좋았던 것 같다. 이동하면서 아르헨티나가 새삼 참 큰 땅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동하는 내내 거의가 평야다. 산도 거의 보이지 않고 집도 거의 없다. 물론 본인이 눈 떠 있는 시간에만 그러했는지 모르지만 말이다. 그렇게 15시간을 달려 멘도사에 도착을 했다.

라미레스 목사님 내외가 마중을 나오셨다. 지난 사역때 마이애미...에서 작별 인사를 하고 나서, 이 곳 아르헨티나에서 보게 된 것이다. 준비하신 숙소에 가서 그 분들이 준비한 전통 음식, 아르헨티나식 바베규를 아주 맛있게 먹고 나서 그동안 어떻게 사역을 준비를 하셨는지를 듣게 되었다.

라미레스 목사님은 상당히 큰 덩치를 가지고 계시다. 연세가 있으시다 보니 그 몸무게를 감당하는 무릎에 문제가 왔고, 무릎수술을 지난 1차 사역 이후 4월초에 하셨다. 수술후에 두 달 정도는 쉬고 안정을 취하셔야 한다고 하는데, 열흘만에 아르헨티나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이다. 4월 12일에 아르헨티나에 와서 지금까지 사역을 준비를 하셨다. 그동안 준비하신 내용을 들으니 참으로 감동스러웠다.

크게 3도시로 갔었다고 하신다. 분명히 이 복음을 그들이 받을 것이고, 큰 문으로 열릴 것을 확신하고 가셨다고 한다. 먼저는 친형님이 목회를 하고 계시는 아술이라는 곳이었다. 60개 교회를 돕고 계시는 주교이시며, 지역의 목회자 연합회의 회장이시라고 하신다. 약 4일동안 같이 지내시며 이 복음을 전하셨는데, 당신의 자리가 위험할까봐, 그리고 그동안 해 온 당신의 사역에 흠집이 날까봐 결국에는 이 복음을 받지 않으셨다고 한다. 관심은 분명히 있으신데, 우리를 받아들이기가 부담스러웠던 것 같다.

그 다음은 사촌이 목회를 하고 있는, 아르헨티나의 가장 중심에 위치해 있는 코르도바에 가셨다. 그 사촌은 원래 800명 정도의 목회를 하시고 계셨는데, 여러 새로운 교리들과 운동들이 계속 교회로 들어오고, 그것 때문에 성도들이 혼란스러워 하기도 하고, 또 때로는 그런 새로운 사조를 더 따르기 위해 교회를 떠나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은 약100여명이 남았는데, 우리가 전한 이 것도 새 교리이기 때문에, 이것이 전달되면, 남아 있는 성도들이 다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서 안 받겠다고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진리를 말하지 않아서 그렇게 된 것이다. 계속 진리를 말하지 않는 것이 문제고, 그렇게 하면 진짜로 결국 당신들 가정만 남게 될 것이다.’ 라고 말씀을 드리고, 그들과 헤어지셨다고 한다. 찔림이 있었던 탓인지, 아니면 이후에 우리가 전한 메시지 동영상을 보게 된 이유 때문인지 다시 연락이 와서 집회를 하겠다고 하셨는데, 그 때는 이미 스케쥴이 다 잡혀서 못간다고 전했다고 하신다.

그 다음은 친구 목사님이 목회를 하고 계시는 로사리오라는 지역으로 갔는데, 그 분 또한 복음을 받지 않으셨다고 한다.

약 20일 이상을 3도시를 돌면서, 연결된 친척과 친구 목사님들과 그들을 통해서 알게 된 여러 목사님들을 다양한 방법으로 만났는데, 어떤 경우에는 식사를 준비해두고 조찬 모임을 하면서 메시지를 전하기고 하고, 어떤 경우에는 저녁 식사를 대접하면서 이 복음을 전하기도 하고, 이 방법 저 방법을 사용했는데 결국 받는 사람들이 아무도 없었다고 한다. 그런 상황이 되어지니 사모님은 너무 마음이 아파서 우셨다고 한다.

그런 중에 마지막으로 오게 된 곳이 이 곳 멘도사이다. 라미레스 목사님께는 따님과 두 분의 아드님이 계시는데, 두 아드님이 이 지역에 살고 계신다. 쌍둥이신데, 한 분은 목회자고 한 분은 평신도다. 먼저는 평신도인 아드님께 와서 이 복음을 전했는데, 아드님이 이 복음을 받으시고, 이것을 전하는데 헌신을 계속 해 주셨고, 목회자인 아드님도 이 복음을 받으셨다. 특히 목회자인 아드님은 여러 목사님들을 소개해 주셨고, 그분들에게 우리의 동영상을 같이 보면서 이것을 전하기 위해 왔다고 라미레스 목사님께서 말씀하셨을 때, 귀한 분들이 마음의 문을 여시고 그 결과로 집회를 하게 된 것이다. 세 지역에서 각각 이틀동안 집회를 하게 되었다.

지난 한 달 이상 그렇게 준비를 해 오신 것이다. 얼마나 중심을 가지고 준비를 해 오셨는지를 알게 되었다. 대화를 마무리할 즈음에 ‘내 인생의 남은 날이 얼마나 될 지를 알지 못한다. 하지만 주님이 곧 오신다. 그 일에 정말 쓰임받고 싶다. 가치 있는 인생을 정말로 살고 싶다. 이제라도 이 복음을 알게 되어서 너무 감사하고, 내 나라인 아르헨티나가 정말 이 복음을 받았으면 좋겠다.’ 눈시울이 젖어가면서 이렇게 말씀을 해 주셨다. 그때 느꼈다. 이미 아르헨티나는 끝났구나! 이런 중심으로 사역을 시작하셨기 때문에 틀림없이 이번 시간표에 중요한 제자들을 세울 것이다. 혹 정말 그렇지 않아도, 라미레스 목사님 한 분으로 족할 수 있다.

먼 길을 달려왔는데, 너무 귀중한 헌신을 보게 되어서 그 피로가 다 풀린 것 같았다. 내일부터 시작될 사역이 기대가 된다.

라미레스 목사님을 준비시킨 하나님을 찬양한다.

모든 영광을 주님 홀로 받으소서!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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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2일차


오늘은 아르헨티나로 이동하는 날이다. 일찍 일어나 숙소로 사용한 교회를 정리하고 7시가 조금 넘어서 공항으로 출발을 했다. SUV 차량 한대와 승용차 두 대에 11명의 사람과 짐을 같이 실었기 때문에 많이 불편했지만, 그래도 이렇게 평일에 우리를 위해 섬기는 손길이 감사하기만 했다. 공항에서 티켓팅을 하고 광주 브라질 성전의 김형근 장로님과 작별을 했다. 비행기 시간이 우리와 10시간 이상 차이가 나기 때문에 장로님은 공항에서 기다려야 하고 우리는 바로 가야 하는 상황이라 인사를 하고 출국장으로 향했다. 비행기를 타기 위해 검색대를 통과하려고 하는데, 일이 벌어졌다. 홍광의 선교사의 여권이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가방과 옷에서 아무리 찾아도 없다고 한다. 할 수 없이 일단 우리는 들어가 있고, 홍선교사 혼자서 우리가 머물렀던 공항내의 동선을 따라 다 뒤져보기로 했다. 티켓팅했던 곳과 간단히 아침 식사했던 곳, ...그리고 짐이 오버되어서 그 차지를 내기 위해 갔던 여러 곳을 둘러봤는데도 결국은 찾지를 못했다. 검색대를 통과한 후 소식만 기다리고 있는 우리에게 찾지 못했다는 연락만 왔다. 탑승 시간이 채 30분도 남지 않았는데... 시간이 더 지나면 찾아도 탈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그 때 탑승 게이트쪽에 가 있던 수경이가 헐레벌떡 뛰어온다. 수경이가 그 여권을 가지고 있는 것이 아닌가? 본인도 몰랐다고 하면서 얼굴이 울상이 되어서 뛰어왔다. 아마도 아까 짐이 오버되어서 그 차지를 지불하는 과정에서 계산하고 남은 돈과 영수증등을 챙길 때 그 여권도 같이 챙기게 된 것 같다. 안에서 밖으로 나갈 수가 없어서 직원에게 짧은 스패니쉬로 말을 하니 알아듣고 그 사람이 밖으로 나가 홍광의 선교사에게 여권을 전달하고는 상황이 종료되었다.

그렇지 않아도 아르헨티나에 도착한 우리 팀을 마중나오기로 한 베드로 목사님께서 나오지 않으셔서 그것 처리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그게 끝나자 마자 여권 분실 소동이 있어서, 찾는 한 시간 동안 얼마나 침이 바짝바짝 말랐겠는가? 하지만 여러 일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꼼꼼하지 못한 그런 면에 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광의 선교사와 수경이에게 허락하신 것 같다. 그래서 아프지만 그 부분을 꼭 짚어 전달했다. 앞서 일을 처리해야 하는 우리가 꼼꼼하지 못하면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고 힘들어 한다는 사실을 주지시키면서 그 상황은 일단락이 되었다.

아르헨티나에 도착을 해보니 그 베드로란 목사님이 보이지를 않는다. 오전에도 우리팀을 오래 기다리게 했는데, 지금 우리가 도착을 했는데도 또 보이지 않는다. 도대체 어찌된 사람인데, 이렇게 행동을 할까? 라미레스 목사님의 지인으로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멘도사까지 우리를 마중하고 보내주는 역할을 맡은 사람이다. 아직 메시지를 정확하게 듣지는 못한 것 같다. 그래서 우리가 멘도사로 갈 때 같이 가서 집회를 참석한다고 한다. 여하튼 다시 라미레스 목사님께 연락을 해보니 이미 공항에 도착을 했다고 연락을 받았다고 한다. 통화를 마치고 나니 어디선가 나타났다. 늦게 도착을 했는지, 잠시 화장실에 갔는지 여하튼 그 시간에 나타났다. 우리팀을 위해 이동하는 버스를 빌려놓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에서 다닐 버스다. 공항에서 당신의 교회까지, 그리고 그 교회에서 고속터미널까지 이동하는데 필요한 버스다. 그 버스를 타고 한 30여분 달려서 베드로 목사님의 교회를 갔다. 시간이 한 3시간 정도가 남았기에 시장을 보고 식사를 준비해서 밥을 먹고 출발을 하면 되겠다고 판단을 해서 바로 시장을 보러 갔다. 아침도 간단한 맥도날드 버거를 먹고, 비행기안에서도 그런 류의 음식을 먹었다. 이제 밤 9시면 고속버스를 타고 약 14시간 이상을 가야하는데, 제공되는 식사가 뻔할 것이다. 그래서 든든히 먹고 가는 것이 맞을 것 같아서 쌀이며, 고기며, 국거리를 준비해서 열심히 요리했다. 근희가 주도하는 요리팀에 본인도 끼어서 열심히 했다. 요리가 다 되어 갈 무렵, 베드로 목사님댁에서 쉬고 있던 우리 한국팀이 교회로 왔다. 반가운 우리 성도들이다. 공충렬 목사님과 현선애 사모님, 울산의 이선희 전도사님과 정인숙 장로님, 동해의 송경아 집사님과 따님인 가현이 그리고 김미화 권사님이시다. 반가운 인사를 하고 같이 저녁을 맛있게 먹었다.

교회에서 30-40분 떨어진 고속버스 터미널로 이동해서 한 시간 반 가량을 기다렸다. 일찍 도착을 하기도 했지만, 버스가 늦게 왔다. 이층 버스인데, 좌석은 정말 좋았다. 1등석 좌석에는 비교가 안 되겠지만 잠을 청할 만한 그런 좌석이다. 밤 9시에 출발을 해서 그 다음날 오전 11시간 넘는 시간에 목적지인 멘도사에 도착을 한다. 14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가는 것이다. 차라리 밤에 출발을 하는 것이 어떤 면에서는 나은 것 같다. 우리도 그렇지만 한국에서 먼 거리를 온 상황에, 잠시 쉬었다가 또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해서 무리가 되지 않을까 염려스럽지만, 그래서 좌석이 좋아서 그나마 안심이다.

멘도사에는 라미레스 목사님이 기다리고 계시다. 수련원을 빌려 두셨다고 한다. 그리고 도착하는 내일은 스케쥴을 잡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모레 월요일부터 멘도사 근처의 3지역에서 집회를 하는 것으로 했다. 아르헨티나 사역이 기대가 된다.

꼭 그런 것은 아니지만, 아르헨티나까지 오는데 여러 우여곡절이 있었다. 우리의 실수도 있었지만, 마음을 소요케하는 많은 일들, 부산함들이 있었다. 방해라고 생각한다. 이런 방해는 항상 사인으로 받아들여졌다. 준비한 은혜와 응답이 크지 않을까....

이제부터 아르헨티나다. 앞에 것은 잊어버리고 아르헨티나에 집중할 시간이다.

이 곳까지 인도하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돌린다.

오직 예수는 그리스도! 오직 당대 세계 복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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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2차 당세복 사역 11일차


오늘은 상파울로에 있는 페롤라 목사님 교회의 하루 집회가 있는 날이다. 사실상 브라질 사역의 마지막 날이라고 할 수 있다. 교회는 그리 크지가 않다. 모인 숫자도 3-40여명이 전부다. 주일에 성도들은 얼마나 모이는지는 알지 못하나 어제나 오늘 참여한 사람들의 총 숫자가 그 정도다. 그런데 참 평안하다. 무엇보다도 페롤라 목사님께서 이 복음을 받으셨고, 그와 같이 하는 성도들이 있기 때문에 이 공간에 있다는 것 자체가 그냥 평안하게 느껴진다. 식사도 너무 정성스럽게 대접을 해 주신다. 통하는 사람들이 중심으로 대접을 해 주어서 그런지 음식 또한 맛있게 느껴진다.

오늘 강의는 거의 파비앙 목사님께서 하셨다. 첫 강의도 파비앙이 목사님께서 하셨고, 저녁 강의도 주강사는 파비앙 목사님이셨다. 오후 강의는 전부 하셨다. 오전에 엔리케 벨무데쓰 목사님께서 한 강의를 하신 것 외에는 하루 종일 파비앙 목사님께서 하신 것...이다. 다른 나라로 가면 이렇게 할 수 있는 기회가 파비앙에게는 주어지지 않겠지만, 충분히 귀하게 사역을 하신 것이다. 어릴 때부터 신앙으로 잘 준비된 부분과 성경의 배경도 귀하게 준비되었고, 멕시코 특유의 밝음과 유머도 소유한 분이라, 그런 모습이 자연스레 메시지를 통해서 흘러나와 듣는 사람들로 마음문을 열게 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은혜를 받았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포르투칼어로 전달이 되었기 때문에 더 좋았다. 지난 번에는 한국 사람의 메시지를 스패니쉬로 통역을 하다보니 이해하기가 상당히 어려웠들 터인데 오늘은 제대로 내용을 전달하게 되어서 감사했다.

누구보다 은혜를 받은 분은 페롤라 목사님이시다. 지난 번에 봤을 때 보다 더 밝아진 것 같다. 아니 원래 이 모습인데, 이제야 제대로 확인한 것 같다. 아주 밝고 힘 있다. 몇 주전에 교통사고를 당해서 몸에 교정기같은 것을 하고 있는 상태인데도 아랑곳하지 않고 사역에 임하는데, 어둠이 전혀 없다. 참으로 귀한 사역자다. 성도들을 일일이 돌아보는 모습에서도 귀한 목회자의 모습이 보인다. 배경이 너무 좋을 뿐 아니라 도움을 주는 가족들도 같은 은혜속에 있어서 더 그렇다. 말씀이 더 정리되어서 그런지 너무 좋아하시고 기뻐하신다. 게다가 지난 번에는 안 계시던 페롤라 목사님의 아버님도 참여하셨다. 이 분 또한 목사님이신데, 참으로 은혜를 깊이 받으신다.

오전에는 한 분의 목사님이 초청되어서 앞 자리에 앉아서 메시지를 들으셨다. 그리고 오후가 되니 세 분의 목사님과 몇 명의 여자분이 오셨다. 오전에 메시지를 듣지 못하여 기본적인 내용도 깊이 모르실 것인데도 불구하고, 파비앙 목사님께서 풀어내시는 교재 내용을 잘 들으시고, 특히나 여자분들은 정말 집중하셨다. 목사님들도 은혜를 받으시고는 계속 메시지를 들을 수 있는 여러 가지를 물어보셨고, 페이스북 주소나 다른 것들을 통해 소통을 요청하셔서 그렇게 조치를 취했다. 그리고 언제 당신들의 교회로 올 수 있을지를 물어보시기도 하셨다. 대단한 문으로 연결되지 않았지만 페롤라 목사님을 중심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고, 앞으로 어떻게 확산될 수 있을지를 보게 되는 현장이었다. 다음에 다시 이 곳에 오게 될 때는 다른 시간표 가운데 있을 것이라는 확신이 든다.

저녁에는 파비앙 목사님의 메시지후에 다실바 목사님께서 나오셔서 몇 가지 본문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하셨고, 당신의 간증을 통해 성도들에게 은혜를 전달하셨다. 이번 사역을 통해 참 많이 변했고, 성장했음을 확인하게 된다. 물론 아직도 갱신해야 할 부분들은 많이 있으나, 이 정도의 속도면 곧 능히 한 나라를 대표할 만한 자로 성장도 할 수 있을 것 같다. 메시지를 마치고 나서는 다실바 목사님은 브라질에 계속 남아 사역을 하셔야 해서 다른 지역을 가셨다. 멕시코에서 다실 뵐 것이기 때문에 간단한 인사로 작별했다.

이번 브라질 사역은 리우데자네이로가 그야말로 압권이었다. 마르셀로라는 인물을 찾은 것이 가장 큰 응답이고, 페롤라 목사님께서 든든하게 세워진 것이 두 번째 응답이요, 첫 사역지인 벨로오리존테의 베드로를 찾은 것이 세 번쩨 응답이라고 정리해 본다. 그리고 다실바 목사님이 빠른 시간에 올라온 것이 큰 응답 중에 또 하나다. 다실바 목사님과 마르셀로 목사님께서 멕시코와 콜롬비아 사역에 합류하기 때문에 또 다른 시간표가 브라질에 올 것이라 확신한다. 다실바의 배경하에 마르셀로 목사님이 깃발을 들고 페롤라 목사님과 베드로가 합력하여 사역을 조금씩 펼치고 공유를 하게 된다면, 시간표는 상당히 앞당겨질 것이다.

약 2주간의 브라질의 사역을 이렇게 은혜롭게 마무리했다. 한 나라 사역이지만 마치 4개국을 사역한 것 같다. 3일 집회하고 비행기 타고, 3일 집회하고 또 비행기를 타고... 이렇게 4지역을 하니 그렇게 느껴진다. 지역 색깔도 너무 틀렸기 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언제나 그렇지만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이번 사역으로 말미암아 브라질 복음화를 앞당기고 당세복을 앞당길 수 있도록 역사하신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모든 영광을 우리 하나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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